中, 트럼프 ‘시위대 만나라’ 충고에 “급한 건 폭력시위 진압”

입력 2019.08.17 (10:25) 수정 2019.08.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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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시위에 대한 무력 진압 가능성에 우려를 제기하며 해결책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시위대의 면담을 제안한 데 대해 중국이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오늘(17일) 화춘잉 대변인 명의의 기자 문답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은 법에 따라 폭력행위를 진압하고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화 대변인은 "홍콩 시위가 시작된 지난 6월 이후 시위대의 폭력 범죄 활동은 점점 심각해 지고 있다"며 "이는 법치와 사회 질서를 해치고, 홍콩의 안정과 번영을 심각히 훼손한다"고 말했습니다.

화 대변인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시 주석과 전화 통화를 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서는 "중미 정상 간 교류는 회담과 전화통화, 서신 등 방식으로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것만 알려 줄 수 있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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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트럼프 ‘시위대 만나라’ 충고에 “급한 건 폭력시위 진압”
    • 입력 2019-08-17 10:25:19
    • 수정2019-08-17 10:31:53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시위에 대한 무력 진압 가능성에 우려를 제기하며 해결책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시위대의 면담을 제안한 데 대해 중국이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오늘(17일) 화춘잉 대변인 명의의 기자 문답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은 법에 따라 폭력행위를 진압하고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화 대변인은 "홍콩 시위가 시작된 지난 6월 이후 시위대의 폭력 범죄 활동은 점점 심각해 지고 있다"며 "이는 법치와 사회 질서를 해치고, 홍콩의 안정과 번영을 심각히 훼손한다"고 말했습니다.

화 대변인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시 주석과 전화 통화를 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서는 "중미 정상 간 교류는 회담과 전화통화, 서신 등 방식으로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것만 알려 줄 수 있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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