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도 해상서 침수된 운반선 내일쯤 예인

입력 2019.08.17 (11:02) 수정 2019.08.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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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6일) 오후 이어도 해역에서 침수된 천8백여 톤급 한국 국적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S호가 내일쯤 인양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경은 S호가 현재 제주도 남서쪽 144km 해상에서 왼편으로 20에서 30도가량 기울어진 상태로 유지하고 있고 침몰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경은 선사 측이 섭외한 예인선이 오늘 부산항에서 출항해, 내일 늦은 오후쯤 사고 해역에 도착해 예인 작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름 유출 여부와 관련해 해경은 S 호에 실린 벙커시유 90톤과 경유 20톤의 유출을 막는 에어벤트 폐쇄조치를 어제 마쳤고, 사고 인근 해역에 3,000톤급 경비함정 1대와 방제정 1대를 투입해 해양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해경은 S호를 안전지대로 옮긴 후에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S호는 15일 오후 4시쯤 중국 난퉁에서 출항해 여수로 향하던 중 제주도 남서쪽 144km 해상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한 뒤 침수되기 시작됐습니다.

S호에 타고 있던 한국인 8명과 미얀마인 5명 등 13명은 오후 5시 50분쯤 해경에 침수 신고를 한 이후 약 2시간 만에 해경에 의해 구조됐고,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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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어도 해상서 침수된 운반선 내일쯤 예인
    • 입력 2019-08-17 11:02:36
    • 수정2019-08-17 13:41:26
    사회
어제(16일) 오후 이어도 해역에서 침수된 천8백여 톤급 한국 국적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S호가 내일쯤 인양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경은 S호가 현재 제주도 남서쪽 144km 해상에서 왼편으로 20에서 30도가량 기울어진 상태로 유지하고 있고 침몰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경은 선사 측이 섭외한 예인선이 오늘 부산항에서 출항해, 내일 늦은 오후쯤 사고 해역에 도착해 예인 작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름 유출 여부와 관련해 해경은 S 호에 실린 벙커시유 90톤과 경유 20톤의 유출을 막는 에어벤트 폐쇄조치를 어제 마쳤고, 사고 인근 해역에 3,000톤급 경비함정 1대와 방제정 1대를 투입해 해양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해경은 S호를 안전지대로 옮긴 후에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S호는 15일 오후 4시쯤 중국 난퉁에서 출항해 여수로 향하던 중 제주도 남서쪽 144km 해상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한 뒤 침수되기 시작됐습니다.

S호에 타고 있던 한국인 8명과 미얀마인 5명 등 13명은 오후 5시 50분쯤 해경에 침수 신고를 한 이후 약 2시간 만에 해경에 의해 구조됐고,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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