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부품 생산 공장서 염산 20ℓ 누출…2명 병원 이송

입력 2019.08.17 (11:02) 수정 2019.08.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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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전자 부품 제조공장에서 염산 20ℓ가량이 누출돼 현장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2명이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인천 서부소방서는 어제(16일) 오후 8시 18분쯤 인천시 서구 원창동의 전자회로기판 제조공장 3층 작업실에 있던 100ℓ짜리 염산 보조탱크 배관에서 염산 20ℓ가량이 누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48살 A씨 등 공장 근로자 2명이 염산에서 발생한 가스를 흡입해 어지러움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공장에 있던 근로자 10여 명이 대피했으며 공장 시설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20여 분 만인 오후 8시 41분쯤 염산 누출을 차단하고 중화제를 이용해 안전 조치를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옥상에 설치된 4t 규모의 염산 탱크 2기 중 1기와 보조탱크를 연결하는 배관에서 염산이 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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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7 11:02:49
    • 수정2019-08-17 11:16:51
    사회
인천의 한 전자 부품 제조공장에서 염산 20ℓ가량이 누출돼 현장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2명이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인천 서부소방서는 어제(16일) 오후 8시 18분쯤 인천시 서구 원창동의 전자회로기판 제조공장 3층 작업실에 있던 100ℓ짜리 염산 보조탱크 배관에서 염산 20ℓ가량이 누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48살 A씨 등 공장 근로자 2명이 염산에서 발생한 가스를 흡입해 어지러움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공장에 있던 근로자 10여 명이 대피했으며 공장 시설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20여 분 만인 오후 8시 41분쯤 염산 누출을 차단하고 중화제를 이용해 안전 조치를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옥상에 설치된 4t 규모의 염산 탱크 2기 중 1기와 보조탱크를 연결하는 배관에서 염산이 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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