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12거래일 연속 매도세…절반은 삼성전자에 몰려

입력 2019.08.17 (11:12) 수정 2019.08.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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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에서 외국인이 1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이 기간 순매도액의 절반 가량은 삼성전자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지난달 31일부터 어제(16일)까지 외국인의 매매 현황을 집계한 결과 1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기록해 2016년 1월 7일부터 26일까지 14거래일 연속 순매도 이후 가장 길었습니다.

전체 순매도액은 1조 8천993억 원으로 액수로는 지난해 10월 18일부터 30일까지 기록한 2조 1천 128억 원 이후 가장 컸습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가 9천668억 원을 기록해 전체의 50.9%를 차지했고 SK텔레콤이 1천236억원, 포스코가 1천208억원으로 2,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밖에 하나금융지주,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 휠라코리아, LG전자, LG디스플레이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 기간 외국인 순매도 상위 10위권 종목은 대부분 주가가 하락했는데 LG디스플레이가 19.68%로 하락폭이 가장 컸고 휠라코리아가 11.79%, KB금융이 11.3% 순이었습니다.

현대차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달 30일과 어제(16일)의 주가가 12만8천원으로 같았습니다.

한편 이 기간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SDI로 1천69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는데 주가는 6.54% 올랐습니다.

이 밖에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위권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엔씨소프트, 카카오 등 6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고 셀트리온과 SK 등 4개 종목은 주가가 내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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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7 11:12:59
    • 수정2019-08-17 11: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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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에서 외국인이 1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이 기간 순매도액의 절반 가량은 삼성전자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지난달 31일부터 어제(16일)까지 외국인의 매매 현황을 집계한 결과 1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기록해 2016년 1월 7일부터 26일까지 14거래일 연속 순매도 이후 가장 길었습니다.

전체 순매도액은 1조 8천993억 원으로 액수로는 지난해 10월 18일부터 30일까지 기록한 2조 1천 128억 원 이후 가장 컸습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가 9천668억 원을 기록해 전체의 50.9%를 차지했고 SK텔레콤이 1천236억원, 포스코가 1천208억원으로 2,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밖에 하나금융지주,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 휠라코리아, LG전자, LG디스플레이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 기간 외국인 순매도 상위 10위권 종목은 대부분 주가가 하락했는데 LG디스플레이가 19.68%로 하락폭이 가장 컸고 휠라코리아가 11.79%, KB금융이 11.3% 순이었습니다.

현대차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달 30일과 어제(16일)의 주가가 12만8천원으로 같았습니다.

한편 이 기간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SDI로 1천69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는데 주가는 6.54% 올랐습니다.

이 밖에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위권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엔씨소프트, 카카오 등 6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고 셀트리온과 SK 등 4개 종목은 주가가 내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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