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팩톡] 도쿄올림픽 ‘방사능 공포’…뭘 보고 판단해야 할까?

입력 2019.08.17 (12:00) 수정 2019.08.1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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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제도발로 한일 관계 경색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년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불과 20km 떨어진 곳에서 성화 봉송이 시작되고 70km 떨어진 곳에서는 야구 개막식과 소프트볼 경기가 열리는 데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을 선수촌에 공급하기로 하면서 방사능 피해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든 겁니다.

사실 도쿄올림픽에 대한 방사능 우려는 국내외에서 수년 전부터 제기됐는데요. 일본 정부는 "상황이 잘 통제되고 있다. 일본은 안전하다."라는 입장을 반복하면서도 모두가 수긍할만한 객관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는 사이 일본 환경단체나 일부 블로거들이 자체적으로 조사한 방사능 수치와 피해사례들이 SNS를 통해 공공연하게 확산하고 있는데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는 이런 자료를 근거로 "일본 여행금지구역을 확대해야 한다."거나 "도쿄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등의 과격한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최근에는 민주당 최재성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장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도쿄에서 방사능 물질이 기준치보다 4배 이상인가 검출이 됐다. 일본 여행금지구역을 사실상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죠.

전 세계 주요 언론과 환경단체들도 도쿄올림픽의 안전성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일본이 후쿠시마 제1 원전에 쌓아둔 고준위 방사성 오염수 100만 톤 이상을 바다에 방류하려 한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일본은 뚜렷한 입장표명 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요.

"문제 없다. 괜찮다."고만 하는 일본. 우리는 무엇을 보고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요?

<똑똑팩톡>이 최재성 의원의 `도쿄 방사능 기준치 4배 검출' 발언을 검증한 조선일보와 CBS노컷뉴스의 팩트체킹 기사를 교차 검증하고, 도쿄올림픽 보이콧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일본의 방사능 공포, 특히 최근에 이슈가 된 `도쿄 방사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검증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와 관련된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똑똑팩톡은 한 주를 뜨겁게 달군 긴가민가한 이슈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짚어드리고 현명하게 미디어를 소비하는 노하우까지 알려드리는 본격 `팩트체킹&미디어 리터러시' 프로그램입니다. 주목받진 못했지만 꼭 알아둬야 할, 혹은 알아두면 좋은 정보도 함께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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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7 12:00:17
    • 수정2019-08-17 13:43:04
    팩트체크K
일본의 경제도발로 한일 관계 경색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년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불과 20km 떨어진 곳에서 성화 봉송이 시작되고 70km 떨어진 곳에서는 야구 개막식과 소프트볼 경기가 열리는 데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을 선수촌에 공급하기로 하면서 방사능 피해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든 겁니다. 사실 도쿄올림픽에 대한 방사능 우려는 국내외에서 수년 전부터 제기됐는데요. 일본 정부는 "상황이 잘 통제되고 있다. 일본은 안전하다."라는 입장을 반복하면서도 모두가 수긍할만한 객관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는 사이 일본 환경단체나 일부 블로거들이 자체적으로 조사한 방사능 수치와 피해사례들이 SNS를 통해 공공연하게 확산하고 있는데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는 이런 자료를 근거로 "일본 여행금지구역을 확대해야 한다."거나 "도쿄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등의 과격한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최근에는 민주당 최재성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장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도쿄에서 방사능 물질이 기준치보다 4배 이상인가 검출이 됐다. 일본 여행금지구역을 사실상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죠. 전 세계 주요 언론과 환경단체들도 도쿄올림픽의 안전성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일본이 후쿠시마 제1 원전에 쌓아둔 고준위 방사성 오염수 100만 톤 이상을 바다에 방류하려 한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일본은 뚜렷한 입장표명 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요. "문제 없다. 괜찮다."고만 하는 일본. 우리는 무엇을 보고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요? <똑똑팩톡>이 최재성 의원의 `도쿄 방사능 기준치 4배 검출' 발언을 검증한 조선일보와 CBS노컷뉴스의 팩트체킹 기사를 교차 검증하고, 도쿄올림픽 보이콧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일본의 방사능 공포, 특히 최근에 이슈가 된 `도쿄 방사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검증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와 관련된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똑똑팩톡은 한 주를 뜨겁게 달군 긴가민가한 이슈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짚어드리고 현명하게 미디어를 소비하는 노하우까지 알려드리는 본격 `팩트체킹&미디어 리터러시' 프로그램입니다. 주목받진 못했지만 꼭 알아둬야 할, 혹은 알아두면 좋은 정보도 함께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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