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실종 직지원정대 10년 만에 귀향…도전정신 기억할 것”
입력 2019.08.17 (14:00)
수정 2019.08.1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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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히말라야 등반 중 실종됐던 고 민준영, 박종성 직지원정대원들의 유해가 10년 만에 돌아왔다며, "국민들은 두 대원의 도전정신과 도전으로 알리고자 했던 직지 모두 매우 자랑스럽게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7일) SNS를 통해 "유가족과 동료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두 대원이 가족의 품에서 따뜻하게 잠들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년, 가족들과 동료들은 마음 속에서 두 대원을 떠나보내지 못했다"며 "안나푸르나가 이 간절한 마음을 받아들였다고 생각한다"고 적었습니다.
또 "(두 대원들은) 2008년 파키스탄 차라쿠사 지역 미답봉을 올라 히말라야 유일의 우리 이름인 직지봉이라 명명했고, 2009년 안나푸르나 히운출리 북벽 직지루트를 개척하던 도중 실종되었다"며, "오직 자신들의 힘으로 등반하여 우리 금속활자본 직지를 세계에 알리고자 했던 두 대원은 진정한 알피니스트였다"고 했습니다.
이어 "히말라야에는 아직 우리 산악인 100여 명이 잠들어 있다"며 "우리는 두 분 대원이 우리 곁으로 돌아온 것 처럼 언제나 실종 산악인들의 귀향을 염원할 것"고 밝혔습니다.
두 대원의 유가족과 박연수 전 직지원정대장, 최앤배 한국산악구조대 부대장은 오늘 오전 두 대원의 사진과 유골함을 들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직지원정대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2006년 충북산악인을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7일) SNS를 통해 "유가족과 동료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두 대원이 가족의 품에서 따뜻하게 잠들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년, 가족들과 동료들은 마음 속에서 두 대원을 떠나보내지 못했다"며 "안나푸르나가 이 간절한 마음을 받아들였다고 생각한다"고 적었습니다.
또 "(두 대원들은) 2008년 파키스탄 차라쿠사 지역 미답봉을 올라 히말라야 유일의 우리 이름인 직지봉이라 명명했고, 2009년 안나푸르나 히운출리 북벽 직지루트를 개척하던 도중 실종되었다"며, "오직 자신들의 힘으로 등반하여 우리 금속활자본 직지를 세계에 알리고자 했던 두 대원은 진정한 알피니스트였다"고 했습니다.
이어 "히말라야에는 아직 우리 산악인 100여 명이 잠들어 있다"며 "우리는 두 분 대원이 우리 곁으로 돌아온 것 처럼 언제나 실종 산악인들의 귀향을 염원할 것"고 밝혔습니다.
두 대원의 유가족과 박연수 전 직지원정대장, 최앤배 한국산악구조대 부대장은 오늘 오전 두 대원의 사진과 유골함을 들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직지원정대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2006년 충북산악인을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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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실종 직지원정대 10년 만에 귀향…도전정신 기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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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17 14:00:26
- 수정2019-08-17 14:06:00

문재인 대통령은 히말라야 등반 중 실종됐던 고 민준영, 박종성 직지원정대원들의 유해가 10년 만에 돌아왔다며, "국민들은 두 대원의 도전정신과 도전으로 알리고자 했던 직지 모두 매우 자랑스럽게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7일) SNS를 통해 "유가족과 동료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두 대원이 가족의 품에서 따뜻하게 잠들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년, 가족들과 동료들은 마음 속에서 두 대원을 떠나보내지 못했다"며 "안나푸르나가 이 간절한 마음을 받아들였다고 생각한다"고 적었습니다.
또 "(두 대원들은) 2008년 파키스탄 차라쿠사 지역 미답봉을 올라 히말라야 유일의 우리 이름인 직지봉이라 명명했고, 2009년 안나푸르나 히운출리 북벽 직지루트를 개척하던 도중 실종되었다"며, "오직 자신들의 힘으로 등반하여 우리 금속활자본 직지를 세계에 알리고자 했던 두 대원은 진정한 알피니스트였다"고 했습니다.
이어 "히말라야에는 아직 우리 산악인 100여 명이 잠들어 있다"며 "우리는 두 분 대원이 우리 곁으로 돌아온 것 처럼 언제나 실종 산악인들의 귀향을 염원할 것"고 밝혔습니다.
두 대원의 유가족과 박연수 전 직지원정대장, 최앤배 한국산악구조대 부대장은 오늘 오전 두 대원의 사진과 유골함을 들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직지원정대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2006년 충북산악인을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7일) SNS를 통해 "유가족과 동료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두 대원이 가족의 품에서 따뜻하게 잠들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년, 가족들과 동료들은 마음 속에서 두 대원을 떠나보내지 못했다"며 "안나푸르나가 이 간절한 마음을 받아들였다고 생각한다"고 적었습니다.
또 "(두 대원들은) 2008년 파키스탄 차라쿠사 지역 미답봉을 올라 히말라야 유일의 우리 이름인 직지봉이라 명명했고, 2009년 안나푸르나 히운출리 북벽 직지루트를 개척하던 도중 실종되었다"며, "오직 자신들의 힘으로 등반하여 우리 금속활자본 직지를 세계에 알리고자 했던 두 대원은 진정한 알피니스트였다"고 했습니다.
이어 "히말라야에는 아직 우리 산악인 100여 명이 잠들어 있다"며 "우리는 두 분 대원이 우리 곁으로 돌아온 것 처럼 언제나 실종 산악인들의 귀향을 염원할 것"고 밝혔습니다.
두 대원의 유가족과 박연수 전 직지원정대장, 최앤배 한국산악구조대 부대장은 오늘 오전 두 대원의 사진과 유골함을 들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직지원정대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2006년 충북산악인을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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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희 기자 bomb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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