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 취재기자 폭행 10대 피의자 체포”

입력 2019.08.17 (14:43) 수정 2019.08.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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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송환법 반대 시위대가 홍콩 공항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중국 기자 폭행 사건과 관련해 홍콩 경찰이 10대 피의자 한 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해외판인 해외망이 오늘(17일) 보도했습니다.

해외망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지난 13일 밤 홍콩 공항에서 발생한 환구시보 기자 폭행 사건 피의자로 올해 19살인 라이 모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홍콩의 한 호텔 직원으로 알려진 라이 씨는 환구시보 기자를 미국 성조기가 달린 깃대로 때린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시위대에 구타를 당한 환구시보 기자는 홍콩공항 점거 시위가 한창인 지난 13일 오후 11시 50분쯤 시위대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신분을 묻는 시위대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피하려다 폭행을 당했습니다.

이 기자는 시위대에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 나를 때려도 좋다"고 말했다고 해외망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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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7 14:43:38
    • 수정2019-08-17 14:44:27
    국제
홍콩 송환법 반대 시위대가 홍콩 공항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중국 기자 폭행 사건과 관련해 홍콩 경찰이 10대 피의자 한 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해외판인 해외망이 오늘(17일) 보도했습니다.

해외망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지난 13일 밤 홍콩 공항에서 발생한 환구시보 기자 폭행 사건 피의자로 올해 19살인 라이 모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홍콩의 한 호텔 직원으로 알려진 라이 씨는 환구시보 기자를 미국 성조기가 달린 깃대로 때린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시위대에 구타를 당한 환구시보 기자는 홍콩공항 점거 시위가 한창인 지난 13일 오후 11시 50분쯤 시위대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신분을 묻는 시위대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피하려다 폭행을 당했습니다.

이 기자는 시위대에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 나를 때려도 좋다"고 말했다고 해외망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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