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매체 “美, ‘방북자 무비자입국 불허’로 남북 불신 조장”

입력 2019.08.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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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가 2011년 3월 이후 방북한 사람들에 대해 전자여행허가제(ESTA)를 통한 무비자 입국을 불허한 미국의 조치를 비난했습니다.

북한의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오늘(17일) "미국이 취한 무사증 입국불허 조치는 조선반도에서 북과 남의 접촉과 왕래를 차단하고 동족 사이에 불신과 반목을 조장시키기 위한 미국의 고의적인 민족분열이간책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조선 적대시 압살 책동의 산물로서 공화국에 대한 또 하나의 터무니 없는 도발"이라며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압박 책동 때문에 애매한 남조선 주민들이 고통받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이러한 조치에 대한 남조선 당국의 처사도 문제"라면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해 제 땅을 오고 간 의로운 행적마저 범죄시하는 미국에 바른 소리를 하는 대신 오히려 그에 보조를 맞추는 놀음을 벌이고 있으니 얼마나 한심한가"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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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매체 “美, ‘방북자 무비자입국 불허’로 남북 불신 조장”
    • 입력 2019-08-17 16:41:39
    정치
북한 매체가 2011년 3월 이후 방북한 사람들에 대해 전자여행허가제(ESTA)를 통한 무비자 입국을 불허한 미국의 조치를 비난했습니다.

북한의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오늘(17일) "미국이 취한 무사증 입국불허 조치는 조선반도에서 북과 남의 접촉과 왕래를 차단하고 동족 사이에 불신과 반목을 조장시키기 위한 미국의 고의적인 민족분열이간책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조선 적대시 압살 책동의 산물로서 공화국에 대한 또 하나의 터무니 없는 도발"이라며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압박 책동 때문에 애매한 남조선 주민들이 고통받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이러한 조치에 대한 남조선 당국의 처사도 문제"라면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해 제 땅을 오고 간 의로운 행적마저 범죄시하는 미국에 바른 소리를 하는 대신 오히려 그에 보조를 맞추는 놀음을 벌이고 있으니 얼마나 한심한가"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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