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가계대출 15.4조↑…여전히 가계소득 증가율보다 빨라
입력 2019.08.18 (10:52)
수정 2019.08.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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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가계대출 잔액이 1천470조 원 안팎으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예금은행과 비은행 예금 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전 분기 대비 15조4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1분기 말 전체 가계대출 잔액이 1천451조9천억 원이었으므로 2분기 말 잔액은 1천467조3천억 원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가계대출에는 예금은행과 비은행 예금 취급기관의 대출에 학자금대출 등 '기타대출'이 포함돼 있는데, 이 기타대출은 아직 통계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가계대출은 정부 규제와 주택 매매거래 감소가 맞물리며 지난 1분기에는 3조원 늘어나는 데 그친 바 있습니다.
그러나 2분기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1분기보다 배 이상 늘어나는 등의 영향으로 2분기 들어 증가세가 커졌습니다.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로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3.0%)과 가계소득 증가율(3.9%)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경기가 둔화될 때 대출 규모가 크면 실질적인 빚 부담이 커지고, 자산을 매각하거나 소비를 줄이게 돼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예금은행과 비은행 예금 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전 분기 대비 15조4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1분기 말 전체 가계대출 잔액이 1천451조9천억 원이었으므로 2분기 말 잔액은 1천467조3천억 원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가계대출에는 예금은행과 비은행 예금 취급기관의 대출에 학자금대출 등 '기타대출'이 포함돼 있는데, 이 기타대출은 아직 통계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가계대출은 정부 규제와 주택 매매거래 감소가 맞물리며 지난 1분기에는 3조원 늘어나는 데 그친 바 있습니다.
그러나 2분기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1분기보다 배 이상 늘어나는 등의 영향으로 2분기 들어 증가세가 커졌습니다.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로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3.0%)과 가계소득 증가율(3.9%)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경기가 둔화될 때 대출 규모가 크면 실질적인 빚 부담이 커지고, 자산을 매각하거나 소비를 줄이게 돼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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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 가계대출 15.4조↑…여전히 가계소득 증가율보다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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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18 10:52:06
- 수정2019-08-18 10:52:51
올 2분기 가계대출 잔액이 1천470조 원 안팎으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예금은행과 비은행 예금 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전 분기 대비 15조4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1분기 말 전체 가계대출 잔액이 1천451조9천억 원이었으므로 2분기 말 잔액은 1천467조3천억 원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가계대출에는 예금은행과 비은행 예금 취급기관의 대출에 학자금대출 등 '기타대출'이 포함돼 있는데, 이 기타대출은 아직 통계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가계대출은 정부 규제와 주택 매매거래 감소가 맞물리며 지난 1분기에는 3조원 늘어나는 데 그친 바 있습니다.
그러나 2분기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1분기보다 배 이상 늘어나는 등의 영향으로 2분기 들어 증가세가 커졌습니다.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로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3.0%)과 가계소득 증가율(3.9%)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경기가 둔화될 때 대출 규모가 크면 실질적인 빚 부담이 커지고, 자산을 매각하거나 소비를 줄이게 돼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예금은행과 비은행 예금 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전 분기 대비 15조4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1분기 말 전체 가계대출 잔액이 1천451조9천억 원이었으므로 2분기 말 잔액은 1천467조3천억 원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가계대출에는 예금은행과 비은행 예금 취급기관의 대출에 학자금대출 등 '기타대출'이 포함돼 있는데, 이 기타대출은 아직 통계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가계대출은 정부 규제와 주택 매매거래 감소가 맞물리며 지난 1분기에는 3조원 늘어나는 데 그친 바 있습니다.
그러나 2분기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1분기보다 배 이상 늘어나는 등의 영향으로 2분기 들어 증가세가 커졌습니다.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로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3.0%)과 가계소득 증가율(3.9%)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경기가 둔화될 때 대출 규모가 크면 실질적인 빚 부담이 커지고, 자산을 매각하거나 소비를 줄이게 돼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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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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