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KLPGA투어 통산 3승 달성 “목표 이뤘어요!”

입력 2019.08.18 (16:43) 수정 2019.08.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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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승씩 올리는 것이 목표였는데 목표를 이루게 돼 기쁩니다."

박민지가(21)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습니다.

박민지는 오늘(18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보그너 MBN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로 김자영(28), 장하나(27), 이다연(22) 등을 2위 그룹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박민지는 지난해 11월 ADT캡스 챔피언십 제패 이후 9개월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데뷔 첫해인 2017년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우승한 박민지는 3시즌 연속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박민지는 "매년 1승을 올리는 것이 목표였다. 이번 대회에서 이 목표를 이루는 우승을 해서 정말 행복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습니다.

박민지는 우승상금 1억2천만 원을 받으며 시즌 상금이 3억5천642만 원으로 늘어나 세 시즌 연속 3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앞서 2차례 우승은 모두 연장 끝에 따냈는데 이번에는 연장 없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라운드에서 8언더파 코스 신기록을 세우며 단독 선두로 올라선 박민지는 최종 라운드에서 김자영 등 2위 그룹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습니다.

전반 홀에 주춤했던 박민지는 김자영에게 역전을 허용했지만 13번 홀 버디로 공동선두에 복귀했고 16번 홀에서 2.5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그리고 1타차 선두로 맞은 18번 홀에서 박민지는 경쟁자들이 타수를 줄이지 못한 가운데 파를 기록하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김자영과 이다연, 장하나는 13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상금랭킹 1위 최혜진(20)은 10언더파로 8위를 했습니다. 최혜진은 대상 포인트 1위와 평균 타수 1위를 탈환하며 개인 타이틀 전 부문 1위로 나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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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승씩 올리는 것이 목표였는데 목표를 이루게 돼 기쁩니다."

박민지가(21)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습니다.

박민지는 오늘(18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보그너 MBN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로 김자영(28), 장하나(27), 이다연(22) 등을 2위 그룹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박민지는 지난해 11월 ADT캡스 챔피언십 제패 이후 9개월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데뷔 첫해인 2017년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우승한 박민지는 3시즌 연속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박민지는 "매년 1승을 올리는 것이 목표였다. 이번 대회에서 이 목표를 이루는 우승을 해서 정말 행복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습니다.

박민지는 우승상금 1억2천만 원을 받으며 시즌 상금이 3억5천642만 원으로 늘어나 세 시즌 연속 3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앞서 2차례 우승은 모두 연장 끝에 따냈는데 이번에는 연장 없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라운드에서 8언더파 코스 신기록을 세우며 단독 선두로 올라선 박민지는 최종 라운드에서 김자영 등 2위 그룹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습니다.

전반 홀에 주춤했던 박민지는 김자영에게 역전을 허용했지만 13번 홀 버디로 공동선두에 복귀했고 16번 홀에서 2.5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그리고 1타차 선두로 맞은 18번 홀에서 박민지는 경쟁자들이 타수를 줄이지 못한 가운데 파를 기록하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김자영과 이다연, 장하나는 13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상금랭킹 1위 최혜진(20)은 10언더파로 8위를 했습니다. 최혜진은 대상 포인트 1위와 평균 타수 1위를 탈환하며 개인 타이틀 전 부문 1위로 나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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