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쓰레기 반입 중단…처리난 우려

입력 2019.08.18 (17:56) 수정 2019.08.1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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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주시 봉개동 주민들이
내일부터 쓰레기매립장 반입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쓰레기 처리난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양측의 협상도, 행정의 대책도
전무한 상황입니다.
문준영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시 봉개동쓰레기매립장
주민대책위원회가
내일부터 쓰레기장 반입
금지 행동에 돌입합니다.

지난해 서귀포시
색달동에 음식물류폐기처리시설이 완공되면
봉개동 음식물처리시설
가동을 멈추는 조건으로
반입 연장안을 협의 했는데,
색달동 처리시설 완공 예정이
2021년에서 2023년으로
1년 반 가량 지연됐고,
주민 요구 사항도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봉개동쓰레기매립장에
반입되는 음식물쓰레기는
하루 평균 130톤,
가연성 폐기물과 재활용품 등도
300여 톤이 넘습니다.

반입이 금지될 경우
당장 처리가 불가능해
클린하우스 등에서 쓰레기 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고희범 제주시장이
뒤늦게 사과 기자회견을 열어
대책위 주민들에게 호소했지만,
지금까지 양측의 구체적인
협상은 커녕
쓰레기 처리난에 따른
대책도 전무한 상황.

주민대책위가
쓰레기 반입이 시작되는
내일 오전 6시부터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쓰레기 처리난이 현실화할 경우
심각한 불편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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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쓰레기 반입 중단…처리난 우려
    • 입력 2019-08-18 17:56:03
    • 수정2019-08-18 22:10:46
    뉴스9(제주)
[앵커멘트] 제주시 봉개동 주민들이 내일부터 쓰레기매립장 반입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쓰레기 처리난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양측의 협상도, 행정의 대책도 전무한 상황입니다. 문준영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시 봉개동쓰레기매립장 주민대책위원회가 내일부터 쓰레기장 반입 금지 행동에 돌입합니다. 지난해 서귀포시 색달동에 음식물류폐기처리시설이 완공되면 봉개동 음식물처리시설 가동을 멈추는 조건으로 반입 연장안을 협의 했는데, 색달동 처리시설 완공 예정이 2021년에서 2023년으로 1년 반 가량 지연됐고, 주민 요구 사항도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봉개동쓰레기매립장에 반입되는 음식물쓰레기는 하루 평균 130톤, 가연성 폐기물과 재활용품 등도 300여 톤이 넘습니다. 반입이 금지될 경우 당장 처리가 불가능해 클린하우스 등에서 쓰레기 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고희범 제주시장이 뒤늦게 사과 기자회견을 열어 대책위 주민들에게 호소했지만, 지금까지 양측의 구체적인 협상은 커녕 쓰레기 처리난에 따른 대책도 전무한 상황. 주민대책위가 쓰레기 반입이 시작되는 내일 오전 6시부터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쓰레기 처리난이 현실화할 경우 심각한 불편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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