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대구지역 주요병원의
응급실 과밀화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증상에 상관없이
대형병원부터 찾는 게
가장 큰 원인인데,
환자 인식 개선은 물론
병원 이송단계에서부터
환자 분산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종영 기잡니다.
[리포트]
중증 응급환자들을 위한
경북대병원 권역 응급의료센터,
오전부터 응급실은 이미 가득찼고
대기실도 환자들로 붐빕니다.
그런데 병원 측이
증상에 따라 환자를 분류해보니
미열, 복통같은 경증환자가
40%나 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대구의 2차병원 응급실,
병상 10개 중 7개는 비어있습니다.
올 들어 동산의료원이 성서에 개원하면서 대구 도심에 위치한 주요병원의 응급실 과밀화 현상은 더 심해졌습니다.
경북대와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병원의
올 상반기 응급실 환자는
지난해 대비 각각 8~9%,
5천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응급실 과밀화로
환자 대기시간도 평균 7시간을 초과해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류현욱/경북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환자 분류에 따른 배치가 아직까지는 원활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경증 환자들은
가능한 2차병원에서 진료를 담당할 수 있으면..."
대구시와 주요병원들이
그동안 경증이나 만성환자에 대한
2차 병원 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
가벼운 증상은
동네병원으로도 충분하다는
환자 인식개선이 필요합니다.
김흥준/대구시 의료관리팀장[인터뷰]
"비응급환자나 경증 환자가 지역 센터급 이상의 응급실 방문했을때는 응급의료 관리료로 4~6만원의 청구비용이 더 가산됩니다."
이 밖에 병원 이송전 단계에서
환자 증상에 맞는
적절한 의료기관을 안내하고,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2차병원 응급실을 육성하는 일도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대구지역 주요병원의
응급실 과밀화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증상에 상관없이
대형병원부터 찾는 게
가장 큰 원인인데,
환자 인식 개선은 물론
병원 이송단계에서부터
환자 분산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종영 기잡니다.
[리포트]
중증 응급환자들을 위한
경북대병원 권역 응급의료센터,
오전부터 응급실은 이미 가득찼고
대기실도 환자들로 붐빕니다.
그런데 병원 측이
증상에 따라 환자를 분류해보니
미열, 복통같은 경증환자가
40%나 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대구의 2차병원 응급실,
병상 10개 중 7개는 비어있습니다.
올 들어 동산의료원이 성서에 개원하면서 대구 도심에 위치한 주요병원의 응급실 과밀화 현상은 더 심해졌습니다.
경북대와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병원의
올 상반기 응급실 환자는
지난해 대비 각각 8~9%,
5천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응급실 과밀화로
환자 대기시간도 평균 7시간을 초과해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류현욱/경북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환자 분류에 따른 배치가 아직까지는 원활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경증 환자들은
가능한 2차병원에서 진료를 담당할 수 있으면..."
대구시와 주요병원들이
그동안 경증이나 만성환자에 대한
2차 병원 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
가벼운 증상은
동네병원으로도 충분하다는
환자 인식개선이 필요합니다.
김흥준/대구시 의료관리팀장[인터뷰]
"비응급환자나 경증 환자가 지역 센터급 이상의 응급실 방문했을때는 응급의료 관리료로 4~6만원의 청구비용이 더 가산됩니다."
이 밖에 병원 이송전 단계에서
환자 증상에 맞는
적절한 의료기관을 안내하고,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2차병원 응급실을 육성하는 일도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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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급실 과밀화 '심각'..."경증은 동네병원 이용해야"
-
- 입력 2019-08-18 22:08:16

[앵커멘트]
대구지역 주요병원의
응급실 과밀화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증상에 상관없이
대형병원부터 찾는 게
가장 큰 원인인데,
환자 인식 개선은 물론
병원 이송단계에서부터
환자 분산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종영 기잡니다.
[리포트]
중증 응급환자들을 위한
경북대병원 권역 응급의료센터,
오전부터 응급실은 이미 가득찼고
대기실도 환자들로 붐빕니다.
그런데 병원 측이
증상에 따라 환자를 분류해보니
미열, 복통같은 경증환자가
40%나 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대구의 2차병원 응급실,
병상 10개 중 7개는 비어있습니다.
올 들어 동산의료원이 성서에 개원하면서 대구 도심에 위치한 주요병원의 응급실 과밀화 현상은 더 심해졌습니다.
경북대와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병원의
올 상반기 응급실 환자는
지난해 대비 각각 8~9%,
5천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응급실 과밀화로
환자 대기시간도 평균 7시간을 초과해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류현욱/경북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환자 분류에 따른 배치가 아직까지는 원활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경증 환자들은
가능한 2차병원에서 진료를 담당할 수 있으면..."
대구시와 주요병원들이
그동안 경증이나 만성환자에 대한
2차 병원 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
가벼운 증상은
동네병원으로도 충분하다는
환자 인식개선이 필요합니다.
김흥준/대구시 의료관리팀장[인터뷰]
"비응급환자나 경증 환자가 지역 센터급 이상의 응급실 방문했을때는 응급의료 관리료로 4~6만원의 청구비용이 더 가산됩니다."
이 밖에 병원 이송전 단계에서
환자 증상에 맞는
적절한 의료기관을 안내하고,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2차병원 응급실을 육성하는 일도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대구지역 주요병원의
응급실 과밀화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증상에 상관없이
대형병원부터 찾는 게
가장 큰 원인인데,
환자 인식 개선은 물론
병원 이송단계에서부터
환자 분산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종영 기잡니다.
[리포트]
중증 응급환자들을 위한
경북대병원 권역 응급의료센터,
오전부터 응급실은 이미 가득찼고
대기실도 환자들로 붐빕니다.
그런데 병원 측이
증상에 따라 환자를 분류해보니
미열, 복통같은 경증환자가
40%나 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대구의 2차병원 응급실,
병상 10개 중 7개는 비어있습니다.
올 들어 동산의료원이 성서에 개원하면서 대구 도심에 위치한 주요병원의 응급실 과밀화 현상은 더 심해졌습니다.
경북대와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병원의
올 상반기 응급실 환자는
지난해 대비 각각 8~9%,
5천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응급실 과밀화로
환자 대기시간도 평균 7시간을 초과해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류현욱/경북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환자 분류에 따른 배치가 아직까지는 원활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경증 환자들은
가능한 2차병원에서 진료를 담당할 수 있으면..."
대구시와 주요병원들이
그동안 경증이나 만성환자에 대한
2차 병원 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
가벼운 증상은
동네병원으로도 충분하다는
환자 인식개선이 필요합니다.
김흥준/대구시 의료관리팀장[인터뷰]
"비응급환자나 경증 환자가 지역 센터급 이상의 응급실 방문했을때는 응급의료 관리료로 4~6만원의 청구비용이 더 가산됩니다."
이 밖에 병원 이송전 단계에서
환자 증상에 맞는
적절한 의료기관을 안내하고,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2차병원 응급실을 육성하는 일도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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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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