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아파트 외벽에 균열…주민 100여 명 긴급 대피

입력 2019.08.19 (06:09) 수정 2019.08.1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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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 외벽에 균열이 발생해 주민 1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수원시는 오늘 오전 중에 정밀 구조진단을 벌입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15층짜리 아파트 한쪽 벽이 갈라져 있습니다.

아파트 건물과 콘크리트 환기구를 연결하는 부위에 균열이 생긴 겁니다.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외벽 균열 신고가 들어온 건 어제 오후 7시쯤, 소방당국과 수원시는 균열 파편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주민 100여 명을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아파트 주민/관리사무소 대피 : "큰 소리가 나더라고요, 쇠가 부러지는 소리 약간. 당장 내일 출근할 사람도 많은데, 관리소나 경로당 교회에 방을 열어둔다 해 가지고 대피하고 있고요."]

수원시는 현재 아파트 붕괴 가능성은 없다면서도, 오전 중으로 정밀 안전진단을 진행해 환기구 철거 여부를 정할 방침입니다.

[이영인/수원시 도시정책실장 : "정화조에 의한 정화조 환기 시설로 판단하고 있고, 정화조가 필요한 시설인지 아닌 시설인지 정확한 안전진단을 해 봐야 나올 것 같습니다."]

어제 오후 10시쯤엔 경남 남해고속도로 진례분기점 인근에서 달리던 25톤 트럭에 불이 붙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트럭에 실려 있던 목재가 타면서 화물차가 전소됐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엔 울산의 한 교차로에서 병원으로 가던 119 구급차가 승용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구급대원 2명을 포함해 5명이 부상을 입어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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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아파트 외벽에 균열…주민 100여 명 긴급 대피
    • 입력 2019-08-19 06:10:22
    • 수정2019-08-19 07: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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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 외벽에 균열이 발생해 주민 1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수원시는 오늘 오전 중에 정밀 구조진단을 벌입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15층짜리 아파트 한쪽 벽이 갈라져 있습니다.

아파트 건물과 콘크리트 환기구를 연결하는 부위에 균열이 생긴 겁니다.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외벽 균열 신고가 들어온 건 어제 오후 7시쯤, 소방당국과 수원시는 균열 파편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주민 100여 명을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아파트 주민/관리사무소 대피 : "큰 소리가 나더라고요, 쇠가 부러지는 소리 약간. 당장 내일 출근할 사람도 많은데, 관리소나 경로당 교회에 방을 열어둔다 해 가지고 대피하고 있고요."]

수원시는 현재 아파트 붕괴 가능성은 없다면서도, 오전 중으로 정밀 안전진단을 진행해 환기구 철거 여부를 정할 방침입니다.

[이영인/수원시 도시정책실장 : "정화조에 의한 정화조 환기 시설로 판단하고 있고, 정화조가 필요한 시설인지 아닌 시설인지 정확한 안전진단을 해 봐야 나올 것 같습니다."]

어제 오후 10시쯤엔 경남 남해고속도로 진례분기점 인근에서 달리던 25톤 트럭에 불이 붙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트럭에 실려 있던 목재가 타면서 화물차가 전소됐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엔 울산의 한 교차로에서 병원으로 가던 119 구급차가 승용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구급대원 2명을 포함해 5명이 부상을 입어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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