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협회, 일본 수입식품 원산지 조사…9월 중순쯤 결과 공개

입력 2019.08.19 (09:41) 수정 2019.08.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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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맥주 판매 중단 등 불매운동에 앞장섰던 한국마트협회가 이번에는 식품 원료에 함유된 일본산 제품 조사에 나섰습니다.

한국마트협회는 식품 관련 대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제품에 들어가는 식품 첨가물의 원산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트협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일본 식품 수입과 관련한 목록을 제공받았으며, 이 자료를 바탕으로 일본 내 제조공장의 위치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협회가 식약처로부터 받은 목록은 올해 6월과 7월에 일본으로부터 수입한 식품첨가물들로, 총 842개에 달합니다.

협회는 일본산 첨가물과 원자재 등을 확인하는 자체조사를 마친 뒤, 이르면 다음 달 중순쯤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마트협회 홍춘호 정책이사는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조사에 들어갔다"며, "이미 일부 제품들의 공장 소재지가 원전사고가 난 후쿠시마현에 인접한 이바라키현과 도치기현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현행 식품 원산지 표기에는 국가명 '일본' 외에 다른 정보가 없으며, 식약처가 운영하는 '식품안전나라'에 제품명을 검색하면 제조공장 명칭이 나오지만, 주소는 소비자가 별도의 검색 등을 통해 일일이 알아봐야 합니다.

[사진 출처 : 한국마트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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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9 09:41:47
    • 수정2019-08-19 10:45:31
    경제
일본맥주 판매 중단 등 불매운동에 앞장섰던 한국마트협회가 이번에는 식품 원료에 함유된 일본산 제품 조사에 나섰습니다.

한국마트협회는 식품 관련 대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제품에 들어가는 식품 첨가물의 원산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트협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일본 식품 수입과 관련한 목록을 제공받았으며, 이 자료를 바탕으로 일본 내 제조공장의 위치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협회가 식약처로부터 받은 목록은 올해 6월과 7월에 일본으로부터 수입한 식품첨가물들로, 총 842개에 달합니다.

협회는 일본산 첨가물과 원자재 등을 확인하는 자체조사를 마친 뒤, 이르면 다음 달 중순쯤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마트협회 홍춘호 정책이사는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조사에 들어갔다"며, "이미 일부 제품들의 공장 소재지가 원전사고가 난 후쿠시마현에 인접한 이바라키현과 도치기현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현행 식품 원산지 표기에는 국가명 '일본' 외에 다른 정보가 없으며, 식약처가 운영하는 '식품안전나라'에 제품명을 검색하면 제조공장 명칭이 나오지만, 주소는 소비자가 별도의 검색 등을 통해 일일이 알아봐야 합니다.

[사진 출처 : 한국마트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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