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日 납북 주장은 모략날조”

입력 2019.08.19 (10:12) 수정 2019.08.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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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일본 정부가 납북 가능성이 있다고 분류했던 실종자들이 일본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을 거론하며, 일본이 주장하는 납치자 문제는 "무근거한 날조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19일) '가리울 수 없는 모략 날조극의 진면모'라는 제목의 정세론 해설에서 "안팎으로 위기에 몰릴 때마다 납치 문제를 거들며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것은 아베 패당의 상투적 수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신문은 "특정실종자가 일본 땅에서 발견된 것은 최근 연간에 여러 건이나 된다고 한다"며 "그 황당하고 파렴치한 모략광대극의 진면모가 이번에 또다시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7일 일본 미야자키(宮崎)현 경찰은 지난 44년 동안 북한이 납치했을 가능성이 있는 '특정실종자'로 분류됐던 70대 남성이 작년 11월 일본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지바(千葉)현 경찰이 50대 남성 '특정실종자' 1명의 일본 거주를 확인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입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납치했을 가능성이 있는 인물 중 출국 기록이 있는 사람들을 '납치 피해자'로, 출국 기록이 없는 사람들을 '특정실종자'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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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9 10:12:33
    • 수정2019-08-19 10:23:09
    정치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일본 정부가 납북 가능성이 있다고 분류했던 실종자들이 일본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을 거론하며, 일본이 주장하는 납치자 문제는 "무근거한 날조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19일) '가리울 수 없는 모략 날조극의 진면모'라는 제목의 정세론 해설에서 "안팎으로 위기에 몰릴 때마다 납치 문제를 거들며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것은 아베 패당의 상투적 수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신문은 "특정실종자가 일본 땅에서 발견된 것은 최근 연간에 여러 건이나 된다고 한다"며 "그 황당하고 파렴치한 모략광대극의 진면모가 이번에 또다시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7일 일본 미야자키(宮崎)현 경찰은 지난 44년 동안 북한이 납치했을 가능성이 있는 '특정실종자'로 분류됐던 70대 남성이 작년 11월 일본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지바(千葉)현 경찰이 50대 남성 '특정실종자' 1명의 일본 거주를 확인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입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납치했을 가능성이 있는 인물 중 출국 기록이 있는 사람들을 '납치 피해자'로, 출국 기록이 없는 사람들을 '특정실종자'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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