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조국 공세 적극 대응해야”…이인영 “신상털기·정치공세 점입가경”

입력 2019.08.19 (10:33) 수정 2019.08.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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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한 자유한국당의 의혹 제기에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법사위나 당에서 적극적으로 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고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밝혔습니다.

홍 수석대변인은 "대표가 보기에도 사실관계가 좀 다르고 특별히 문제 되는 것이 아닌데, 침소봉대나 왜곡되는 것이 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법사위원인 박주민 최고위원은 비공개 최고위에서 한국당이 제기한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당 지도부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치공세가 점입가경"이라며 "무차별적이고 무책임한 인신공격, 신상털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20년 전 사건을 꺼내 색깔론에 열을 올리더니, 이제는 조 후보자 가족에게 집중포화를 하고 있다"며 "검증대상이 아닌 후보자의 선친, 10년 전 이혼한 동생 부부의 가정사까지 들춰 낭설을 의혹으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후보자는 사라지고 가족에 대한 청문회로 변질되는 건 지독한 인권침해일 수 있다고 지적되는 점을 한국당이 명심해야 한다"며 후보자 가족에 대한 의혹 제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는 24일 한국당이 광화문에서 '구국집회'를 열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한국당이 또다시 국회를 뛰쳐나가겠다고 한다"며 "한국당이 국회를 파행시키고 장외투쟁을 한 이래 지지율은 지속적으로 하향곡선 그렸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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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9 10:33:07
    • 수정2019-08-19 15: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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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한 자유한국당의 의혹 제기에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법사위나 당에서 적극적으로 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고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밝혔습니다.

홍 수석대변인은 "대표가 보기에도 사실관계가 좀 다르고 특별히 문제 되는 것이 아닌데, 침소봉대나 왜곡되는 것이 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법사위원인 박주민 최고위원은 비공개 최고위에서 한국당이 제기한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당 지도부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치공세가 점입가경"이라며 "무차별적이고 무책임한 인신공격, 신상털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20년 전 사건을 꺼내 색깔론에 열을 올리더니, 이제는 조 후보자 가족에게 집중포화를 하고 있다"며 "검증대상이 아닌 후보자의 선친, 10년 전 이혼한 동생 부부의 가정사까지 들춰 낭설을 의혹으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후보자는 사라지고 가족에 대한 청문회로 변질되는 건 지독한 인권침해일 수 있다고 지적되는 점을 한국당이 명심해야 한다"며 후보자 가족에 대한 의혹 제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는 24일 한국당이 광화문에서 '구국집회'를 열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한국당이 또다시 국회를 뛰쳐나가겠다고 한다"며 "한국당이 국회를 파행시키고 장외투쟁을 한 이래 지지율은 지속적으로 하향곡선 그렸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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