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 이재정 의원 경찰 출석…“한국당, 장외 투쟁 아니라 수사 받아야”

입력 2019.08.19 (10:34) 수정 2019.08.19 (11: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선거제 개편과 사법제도 개혁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벌어진 국회 내 몸싸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조사를 받으러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오늘(19일) 오전 10시쯤 경찰서에 도착한 이 의원은 "70년 헌정사에 이렇게 많은 의원이 경찰서 찾는 일이 있었을까 참담하다"며 "출석마저 하지 않고 있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당 대표는 검사 출신이고, 원내 대표는 판사 출신인데 그분들이 형사사법체계를 무시하는 것을 국민이 어떻게 볼 것인지, 지금은 이곳에 나와 충실히 수사를 받아야지 장외 투쟁을 고민할 때가 아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4월 말 국회 패스트트랙 법안 지정 당시 국회 의안과를 점거하려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폭행한 혐의로 고발당했습니다.

오늘 이 의원이 경찰에 출석하면서 현재까지 경찰 조사를 받은 의원은 민주당 15명, 정의당 2명 등 모두 17명이며, 현재까지 자유한국당 의원 중 출석 요구를 받은 의원들 27명은 모두 출석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패스트트랙’ 이재정 의원 경찰 출석…“한국당, 장외 투쟁 아니라 수사 받아야”
    • 입력 2019-08-19 10:34:46
    • 수정2019-08-19 11:04:57
    사회
선거제 개편과 사법제도 개혁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벌어진 국회 내 몸싸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조사를 받으러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오늘(19일) 오전 10시쯤 경찰서에 도착한 이 의원은 "70년 헌정사에 이렇게 많은 의원이 경찰서 찾는 일이 있었을까 참담하다"며 "출석마저 하지 않고 있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당 대표는 검사 출신이고, 원내 대표는 판사 출신인데 그분들이 형사사법체계를 무시하는 것을 국민이 어떻게 볼 것인지, 지금은 이곳에 나와 충실히 수사를 받아야지 장외 투쟁을 고민할 때가 아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4월 말 국회 패스트트랙 법안 지정 당시 국회 의안과를 점거하려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폭행한 혐의로 고발당했습니다.

오늘 이 의원이 경찰에 출석하면서 현재까지 경찰 조사를 받은 의원은 민주당 15명, 정의당 2명 등 모두 17명이며, 현재까지 자유한국당 의원 중 출석 요구를 받은 의원들 27명은 모두 출석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