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외화예금 7억 1천만 달러 감소

입력 2019.08.19 (12:00) 수정 2019.08.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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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 외화예금이 한 달 만에 다시 감소했습니다.

오늘(19일) 한국은행의 '2019년 7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696억7천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7억1천만 달러 줄었습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 4월부터 석 달 연속 증가했다가 이번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의미합니다.

지난달 감소액의 대부분은 달러화가 차지했습니다. 달러화 예금 잔액은 596억 달러로 한 달 사이 3억 달러 줄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기업의 현물환 매도가 확대된 가운데 일부 기업의 외화예금 증가 등으로 감소 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엔화 예금 잔액도 39억9천만 달러로 한 달 사이 1억7천만 달러 줄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원/엔 환율 상승에 따른 기업의 현물환 매도 등으로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체별로 보면 기업의 외화예금(551억2천만 달러)과 개인의 외화예금(145억5천만 달러) 역시 전달보다 각각 5억5천만 달러, 1억6천만 달러 줄었습니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591억8천만 달러)은 13억6천만 달러 감소한 반면, 외은 지점(104억9천만 달러)은 6억5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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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외화예금 7억 1천만 달러 감소
    • 입력 2019-08-19 12:00:51
    • 수정2019-08-19 13:13:50
    경제
거주자 외화예금이 한 달 만에 다시 감소했습니다.

오늘(19일) 한국은행의 '2019년 7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696억7천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7억1천만 달러 줄었습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 4월부터 석 달 연속 증가했다가 이번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의미합니다.

지난달 감소액의 대부분은 달러화가 차지했습니다. 달러화 예금 잔액은 596억 달러로 한 달 사이 3억 달러 줄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기업의 현물환 매도가 확대된 가운데 일부 기업의 외화예금 증가 등으로 감소 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엔화 예금 잔액도 39억9천만 달러로 한 달 사이 1억7천만 달러 줄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원/엔 환율 상승에 따른 기업의 현물환 매도 등으로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체별로 보면 기업의 외화예금(551억2천만 달러)과 개인의 외화예금(145억5천만 달러) 역시 전달보다 각각 5억5천만 달러, 1억6천만 달러 줄었습니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591억8천만 달러)은 13억6천만 달러 감소한 반면, 외은 지점(104억9천만 달러)은 6억5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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