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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DLF 예상손실률 최대 95%”…이달 내로 합동검사 착수
입력 2019.08.19 (13:12) 수정 2019.08.19 (13:43) 경제
금융감독원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DLS)의 대규모 원금손실에 대한 실태조사를 마치고 이달 내로 합동검사에 착수합니다.

금융감독원은 해당 파생결합상품의 판매 현황 등에 대해 서면 실태조사를 마치고, 이달 내로 관련 검사국이 연계한 합동검사에 착수한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동시에 분쟁조정 관련 민원 현장조사도 진행해 불완전판매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금융회사의 주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 DLS) 판매 잔액은 총 8,224억 원 규모입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각각 4,012억 원과 3,876억 원어치를 팔아 전체의 95%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전체 판매 잔액의 99.1%(8,150억 원)가 은행에서 DLF로 판매됐고 나머지(74억 원)는 증권회사에서 DLS 형태로 판매됐습니다. 파생결합펀드인 DLF는 금리·환율·실물자산·신용등급 등을 기초자산으로 삼은 파생결합증권(DLS)의 만기 지급액이 미리 정해둔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투자상품입니다.

개인투자자(3,654명)가 투자한 금액은 7,326억 원으로 전체 판매 잔액의 89.1%를 차지했고, 법인(188사)은 898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상품구조별로는 영국·미국 CMS(파운드화 이자율 스와프) 금리 연계상품이 6,958억 원어치 팔렸고,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 연계상품이 1,266억 원어치가 판매됐습니다. 만기까지 현재 금리 수준이 유지될 경우, 영국·미국 CMS 금리 연계상품은 평균 56.2%의 손실률이 예상되고 독일 국채 상품의 평균 예상손실률은 95.1%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금감원은 해당 파생결합상품의 설계부터 판매에 이르게 된 과정을 점검하고, 내부통제시스템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장조사 등을 통해 불완전판매가 확인될 경우 분쟁조정을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금감원 “DLF 예상손실률 최대 95%”…이달 내로 합동검사 착수
    • 입력 2019-08-19 13:12:25
    • 수정2019-08-19 13:43:51
    경제
금융감독원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DLS)의 대규모 원금손실에 대한 실태조사를 마치고 이달 내로 합동검사에 착수합니다.

금융감독원은 해당 파생결합상품의 판매 현황 등에 대해 서면 실태조사를 마치고, 이달 내로 관련 검사국이 연계한 합동검사에 착수한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동시에 분쟁조정 관련 민원 현장조사도 진행해 불완전판매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금융회사의 주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 DLS) 판매 잔액은 총 8,224억 원 규모입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각각 4,012억 원과 3,876억 원어치를 팔아 전체의 95%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전체 판매 잔액의 99.1%(8,150억 원)가 은행에서 DLF로 판매됐고 나머지(74억 원)는 증권회사에서 DLS 형태로 판매됐습니다. 파생결합펀드인 DLF는 금리·환율·실물자산·신용등급 등을 기초자산으로 삼은 파생결합증권(DLS)의 만기 지급액이 미리 정해둔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투자상품입니다.

개인투자자(3,654명)가 투자한 금액은 7,326억 원으로 전체 판매 잔액의 89.1%를 차지했고, 법인(188사)은 898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상품구조별로는 영국·미국 CMS(파운드화 이자율 스와프) 금리 연계상품이 6,958억 원어치 팔렸고,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 연계상품이 1,266억 원어치가 판매됐습니다. 만기까지 현재 금리 수준이 유지될 경우, 영국·미국 CMS 금리 연계상품은 평균 56.2%의 손실률이 예상되고 독일 국채 상품의 평균 예상손실률은 95.1%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금감원은 해당 파생결합상품의 설계부터 판매에 이르게 된 과정을 점검하고, 내부통제시스템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장조사 등을 통해 불완전판매가 확인될 경우 분쟁조정을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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