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가공식품 일부에서 방사선 검출

입력 2019.08.19 (13:55) 수정 2019.08.1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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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8개 현에 대해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가 내려진 반면, 가공식품에는 수입규제가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은 오늘(19일) 전체회의에서 "후쿠시마를 비롯한 일본 8개 농수산물 수입 금지 유지가 되는데, 가공식품은 무차별적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4년부터 올해 6월까지 '수산물 수입금지 일본 8개 현'에서 수입한 가공식품이 3만 톤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16.8톤에 해당하는 가공식품에서 방사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나, 김 의원은 가공식품에 대해서도 수입금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일본 정부가 방사능 검사 증명서를 제출하고 국내 검역 시 정밀검사도 하고 있어 국내에 수입·통관되는 후쿠시마산 가공식품엔 문제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정부는 2013년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유출로 정확한 상황 예측이 어렵고 국민 불안이 가중되자 후쿠시마 등 8개 현의 모든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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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후쿠시마 가공식품 일부에서 방사선 검출
    • 입력 2019-08-19 13:55:29
    • 수정2019-08-19 14:09:07
    사회
일본 후쿠시마 8개 현에 대해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가 내려진 반면, 가공식품에는 수입규제가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은 오늘(19일) 전체회의에서 "후쿠시마를 비롯한 일본 8개 농수산물 수입 금지 유지가 되는데, 가공식품은 무차별적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4년부터 올해 6월까지 '수산물 수입금지 일본 8개 현'에서 수입한 가공식품이 3만 톤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16.8톤에 해당하는 가공식품에서 방사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나, 김 의원은 가공식품에 대해서도 수입금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일본 정부가 방사능 검사 증명서를 제출하고 국내 검역 시 정밀검사도 하고 있어 국내에 수입·통관되는 후쿠시마산 가공식품엔 문제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정부는 2013년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유출로 정확한 상황 예측이 어렵고 국민 불안이 가중되자 후쿠시마 등 8개 현의 모든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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