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배터리 소송’ 대표 로펌 변경…전력 보강 차원”

입력 2019.08.19 (14:54) 수정 2019.08.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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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진행 중인 영업비밀 침해 소송의 대표 법률대리인을 변경했습니다.

19일 LG화학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등에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소송의 대표 법률대리인(lead counsel)을 덴튼스(Dentons)US에서 레이섬앤왓킨스(Latham&Watkins)로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덴튼스US는 다국적 로펌 다청 덴튼스의 미국 법인으로 이 로펌의 중국 법인 다청이 현지 배터리 업체 비야디(BYD·比亞迪)의 법률자문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일각에서 기술 유출 주장이 나온 바 있습니다.

LG화학 측은 "로펌이 새롭게 들어온 건 아니며, 대표 로펌 변경은 단순 전력 보강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LG화학은 지난 5월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기술 관련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ITC와 델라웨어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SK이노베이션은 6월 국내 법원에 명예훼손 관련 맞소송을 걸었습니다.

LG화학이 제기한 ITC 소송은 내년 6∼7월 예비판결, 11∼12월 최종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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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배터리 소송’ 대표 로펌 변경…전력 보강 차원”
    • 입력 2019-08-19 14:54:33
    • 수정2019-08-19 15:11:39
    경제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진행 중인 영업비밀 침해 소송의 대표 법률대리인을 변경했습니다.

19일 LG화학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등에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소송의 대표 법률대리인(lead counsel)을 덴튼스(Dentons)US에서 레이섬앤왓킨스(Latham&Watkins)로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덴튼스US는 다국적 로펌 다청 덴튼스의 미국 법인으로 이 로펌의 중국 법인 다청이 현지 배터리 업체 비야디(BYD·比亞迪)의 법률자문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일각에서 기술 유출 주장이 나온 바 있습니다.

LG화학 측은 "로펌이 새롭게 들어온 건 아니며, 대표 로펌 변경은 단순 전력 보강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LG화학은 지난 5월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기술 관련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ITC와 델라웨어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SK이노베이션은 6월 국내 법원에 명예훼손 관련 맞소송을 걸었습니다.

LG화학이 제기한 ITC 소송은 내년 6∼7월 예비판결, 11∼12월 최종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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