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파푸아 ‘반정부 시위’…의회 불타고 도심 마비

입력 2019.08.19 (16:42) 수정 2019.08.19 (16: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뉴기니섬 인도네시아령 파푸아에서 19일 수천 명이 반정부 시위를 벌여 지방의회 건물이 불타고 도심이 마비됐습니다.

파푸아는 1969년 유엔 후원 아래 진행된 주민투표로 인도네시아 영토에 편입됐으나, 분리주의 단체들이 '투표 결과 조작'을 주장하며 무장독립 투쟁을 벌여왔습니다.

서 파푸아주의 주도인 마노콰리 거리에 수천 명의 시위대가 나와 의회 건물에 불을 지르고 타이어와 나뭇가지를 태워 도로를 봉쇄했다고 일간 콤파스와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시위대로 인해 마노콰리의 시장, 항구, 쇼핑센터 등 도심 대부분이 마비됐다고 지방 정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소요 사태가 발생한 지역의 교육 당국은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인도네시아 파푸아주의 주도인 자야푸라에서도 이날 수천 명이 반정부 시위를 벌였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니 파푸아 ‘반정부 시위’…의회 불타고 도심 마비
    • 입력 2019-08-19 16:42:14
    • 수정2019-08-19 16:49:28
    국제
뉴기니섬 인도네시아령 파푸아에서 19일 수천 명이 반정부 시위를 벌여 지방의회 건물이 불타고 도심이 마비됐습니다.

파푸아는 1969년 유엔 후원 아래 진행된 주민투표로 인도네시아 영토에 편입됐으나, 분리주의 단체들이 '투표 결과 조작'을 주장하며 무장독립 투쟁을 벌여왔습니다.

서 파푸아주의 주도인 마노콰리 거리에 수천 명의 시위대가 나와 의회 건물에 불을 지르고 타이어와 나뭇가지를 태워 도로를 봉쇄했다고 일간 콤파스와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시위대로 인해 마노콰리의 시장, 항구, 쇼핑센터 등 도심 대부분이 마비됐다고 지방 정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소요 사태가 발생한 지역의 교육 당국은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인도네시아 파푸아주의 주도인 자야푸라에서도 이날 수천 명이 반정부 시위를 벌였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