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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에 한-일 갈등까지…항공업계 ‘적신호’
입력 2019.08.19 (17:05) 수정 2019.08.19 (17:31) 뉴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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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10월부터 국내선 화물 운송 서비스 일부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분기 1천억 원 넘는 적자를 낸 데다, 일본 여행 거부 운동 여파로 일본 노선 여객이 급감하는 등 잇단 악재로부터 수익성을 지키려는 고육지책으로 보입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0월부터 대구와 청주, 광주공항에서 국내선 화물 운송 서비스 일부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2분기 각각 1천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수익성 부문에 빨간 불이 켜졌기 때문입니다.

대한항공은 "지속된 누적 적자로 운영 중단이 불가피해졌다"고 서비스 중단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국내선 화물은 김포~제주 노선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업실적 악화는 저비용항공사들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제주항공은 12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20분기만에 적자로 전환했고, 티웨이와 에어부산도 줄줄이 적자로 전환해 국내 8개 항공사 가운데 올 2분기에 흑자를 낸 기업은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3분기 상황은 더 좋지 않습니다.

일본 수출 규제 이후 일본 여행 거부 운동이 확산되면서 지난달 중순 이후부터 일본 여행객이 급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대한항공은 부산~삿포로 노선 운항을 중단했고, 아시아나 항공은 인천~후쿠오카 등의 노선 운항을 축소했습니다.

제주항공과 진에어항공 등 저비용항공사들도 일본 노선 운항을 대폭 축소했습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국내 항공사들이 신청한 중국 신규 노선 9개는 모두 중국 항공당국에 반려됐습니다.

최근 대규모 시위로 홍콩을 찾는 여행객마저 주춤하면서 국내 항공업계 전체가 3분기 실적 쇼크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 경기침체에 한-일 갈등까지…항공업계 ‘적신호’
    • 입력 2019-08-19 17:08:34
    • 수정2019-08-19 17:31:08
    뉴스 5
[앵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10월부터 국내선 화물 운송 서비스 일부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분기 1천억 원 넘는 적자를 낸 데다, 일본 여행 거부 운동 여파로 일본 노선 여객이 급감하는 등 잇단 악재로부터 수익성을 지키려는 고육지책으로 보입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0월부터 대구와 청주, 광주공항에서 국내선 화물 운송 서비스 일부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2분기 각각 1천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수익성 부문에 빨간 불이 켜졌기 때문입니다.

대한항공은 "지속된 누적 적자로 운영 중단이 불가피해졌다"고 서비스 중단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국내선 화물은 김포~제주 노선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업실적 악화는 저비용항공사들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제주항공은 12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20분기만에 적자로 전환했고, 티웨이와 에어부산도 줄줄이 적자로 전환해 국내 8개 항공사 가운데 올 2분기에 흑자를 낸 기업은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3분기 상황은 더 좋지 않습니다.

일본 수출 규제 이후 일본 여행 거부 운동이 확산되면서 지난달 중순 이후부터 일본 여행객이 급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대한항공은 부산~삿포로 노선 운항을 중단했고, 아시아나 항공은 인천~후쿠오카 등의 노선 운항을 축소했습니다.

제주항공과 진에어항공 등 저비용항공사들도 일본 노선 운항을 대폭 축소했습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국내 항공사들이 신청한 중국 신규 노선 9개는 모두 중국 항공당국에 반려됐습니다.

최근 대규모 시위로 홍콩을 찾는 여행객마저 주춤하면서 국내 항공업계 전체가 3분기 실적 쇼크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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