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F-16V 타이완 판매’는 내정 간섭 결연히 반대”

입력 2019.08.19 (17:38) 수정 2019.08.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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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타이완에 최신형 F-16 전투기를 판매하기로 한 데 대해 중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한 행위라며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F-16V 판매 결정에 대한 평론을 요구받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겅 대변인은 "중국은 이미 여러 차례 미국이 F-16 전투기를 판매하는 것에 대해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면서 "타이완에 무기를 파는 행위는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대 연합 공보를 심각히 위반한 것"이라고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겅 대변인은 "이는 중국 내정에 간섭한 것이자 중국 주권과 안보 이익을 크게 훼손한 것"이라며 "중국은 이에 결연히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신형 F-16 전투기를 타이완에 판매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타이완이 이번에 66대의 F16V를 구매해 전술전투기연대가 8개로 늘어나면 1997년 타이완군 조직개편 이후 20여년 만에 최대 규모의 군 확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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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美 ‘F-16V 타이완 판매’는 내정 간섭 결연히 반대”
    • 입력 2019-08-19 17:38:33
    • 수정2019-08-19 17:49:44
    국제
미국이 타이완에 최신형 F-16 전투기를 판매하기로 한 데 대해 중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한 행위라며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F-16V 판매 결정에 대한 평론을 요구받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겅 대변인은 "중국은 이미 여러 차례 미국이 F-16 전투기를 판매하는 것에 대해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면서 "타이완에 무기를 파는 행위는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대 연합 공보를 심각히 위반한 것"이라고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겅 대변인은 "이는 중국 내정에 간섭한 것이자 중국 주권과 안보 이익을 크게 훼손한 것"이라며 "중국은 이에 결연히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신형 F-16 전투기를 타이완에 판매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타이완이 이번에 66대의 F16V를 구매해 전술전투기연대가 8개로 늘어나면 1997년 타이완군 조직개편 이후 20여년 만에 최대 규모의 군 확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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