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英왕자, “친구 엡스타인 성범죄 충격”…연루 공식 부인

입력 2019.08.19 (19:32) 수정 2019.10.1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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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오랫동안 가깝게 지내온 앤드루 영국 왕자가 엡스타인의 성범죄 혐의에 대해 "충격적"이라며 연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영국 버킹엄궁은 성명을 통해 앤드루 왕자가 "엡스타인의 범죄 혐의에 대한 최근 보도들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현지시간 19일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성명에서 앤드루 왕자는 "인간에 대한 착취, 용납할 수 없는 제안에 대해 개탄했다"면서 "그가 참여하거나 부추겼던 행동은 혐오스러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차남인 앤드루 왕자는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재판을 받다가 지난 10일 교도소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엡스타인과 과거 오랫동안 가깝게 지냈습니다.

앞서 영국 매체인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지난 2010년 12월 앤드루 왕자가 뉴욕 맨해튼의 엡스타인 집 안에 있는 동영상을 입수해 공개했습니다.

앤드루 왕자는 수년 전 엡스타인의 마사지사였던 버지니아 주프레와 성관계를 가진 의혹, 2001년에는 엡스타인의 맨해튼 맨션에서 21세 여성 요안나 셰베리에게도 가슴을 더듬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앤드루 왕자와 영국 왕실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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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9 19:32:21
    • 수정2019-10-14 07:52:04
    국제
미국의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오랫동안 가깝게 지내온 앤드루 영국 왕자가 엡스타인의 성범죄 혐의에 대해 "충격적"이라며 연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영국 버킹엄궁은 성명을 통해 앤드루 왕자가 "엡스타인의 범죄 혐의에 대한 최근 보도들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현지시간 19일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성명에서 앤드루 왕자는 "인간에 대한 착취, 용납할 수 없는 제안에 대해 개탄했다"면서 "그가 참여하거나 부추겼던 행동은 혐오스러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차남인 앤드루 왕자는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재판을 받다가 지난 10일 교도소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엡스타인과 과거 오랫동안 가깝게 지냈습니다.

앞서 영국 매체인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지난 2010년 12월 앤드루 왕자가 뉴욕 맨해튼의 엡스타인 집 안에 있는 동영상을 입수해 공개했습니다.

앤드루 왕자는 수년 전 엡스타인의 마사지사였던 버지니아 주프레와 성관계를 가진 의혹, 2001년에는 엡스타인의 맨해튼 맨션에서 21세 여성 요안나 셰베리에게도 가슴을 더듬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앤드루 왕자와 영국 왕실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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