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찰, 야스쿠니 신사에 검은 액체 뿌린 남성 체포…“50대 중국인 남성”

입력 2019.08.19 (19:46) 수정 2019.08.1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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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에 먹물로 보이는 검은 액체를 뿌린 중국인 남성이 기물 파손 등의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NHK 방송은 일본 경시청 발표를 인용해 현지시간 19일 오후 2시 반쯤, 도쿄에 있는 야스쿠니 신사 입구에 있는 흰색 천막에 먹물로 보이는 검정색 액체를 뿌린 50대 중국인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검은색 액체를 뿌린 직후 근처에 있던 경비원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 남성을 기물 파손 등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 남성이 이틀 전 가족과 함께 일본에 입국한 뒤 야스쿠니 신사를 혼자 방문해 검정색 액체를 뿌렸다고 밝혔습니다.

야스쿠니는 도쿄 지요다구에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신사로서 도조 히데키 등 제2차 세계대전 ‘A급’ 전범 14명을 비롯해 일본이 벌인 각종 전쟁에서 사망한 군인과 민간인 등 246만여 명이 합사돼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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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9 19:46:22
    • 수정2019-08-19 21:29:01
    국제
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에 먹물로 보이는 검은 액체를 뿌린 중국인 남성이 기물 파손 등의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NHK 방송은 일본 경시청 발표를 인용해 현지시간 19일 오후 2시 반쯤, 도쿄에 있는 야스쿠니 신사 입구에 있는 흰색 천막에 먹물로 보이는 검정색 액체를 뿌린 50대 중국인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검은색 액체를 뿌린 직후 근처에 있던 경비원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 남성을 기물 파손 등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 남성이 이틀 전 가족과 함께 일본에 입국한 뒤 야스쿠니 신사를 혼자 방문해 검정색 액체를 뿌렸다고 밝혔습니다.

야스쿠니는 도쿄 지요다구에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신사로서 도조 히데키 등 제2차 세계대전 ‘A급’ 전범 14명을 비롯해 일본이 벌인 각종 전쟁에서 사망한 군인과 민간인 등 246만여 명이 합사돼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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