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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평화시위’ 계속…31일도 도심 행진
입력 2019.08.19 (21:06) 수정 2019.08.19 (21:21) 국제
홍콩 시민 170만 명이 참여한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집회가 평화적으로 개최된 데 이어 또다시 대규모 집회가 예고됐습니다.

홍콩 언론은 시위를 주도해온 재야단체 민간인권전선이 어제(18일) 빅토리아 공원에서 열린 송환법 반대 대규모 집회에 이어 오는 31일 또다시 대형 집회를 열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은 지난 2014년 8월 31일 홍콩 행정장관 간접선거제를 결정한 지 5년째 되는 날입니다.

중국과 영국은 홍콩 주권 반환 협정에서 2017년부터 '행정장관 직선제'를 실시하기로 합의했으나, 중국 의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는 2014년 8월 31일 선거위원회를 통한 간접선거를 결정했습니다.

이에 반발해 홍콩에서는 같은 해 9월 28일부터 79일간 홍콩 도심을 점거한 채 행정장관 직선제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인 '우산 혁명'이 일어났습니다. 당시 우산 혁명은 실패로 돌아갔고, 현재 홍콩 행정 수반인 행정장관은 1천200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하는 간접선거를 통해 선출됩니다.

홍콩 범민주 진영은 전날 대규모 집회에 이어 오는 31일 집회를 평화적으로 진행해 '평화시위'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민간인권전선은 31일 센트럴 차터가든 공원에서 중앙인민정부 홍콩 주재 연락판공실 건물 앞까지 행진할 계획이어서 또 다른 충돌을 야기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앞서 지난달 21일 송환법 반대 시위에서는 일부가 중련판 건물 앞까지 가 중국 국가 휘장에 검은 페인트를 뿌리고 날계란을 던지는 등 강한 반중국 정서를 드러냈으며, 이는 중국 중앙정부의 강한 반발을 산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홍콩 ‘평화시위’ 계속…31일도 도심 행진
    • 입력 2019-08-19 21:06:39
    • 수정2019-08-19 21:21:50
    국제
홍콩 시민 170만 명이 참여한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집회가 평화적으로 개최된 데 이어 또다시 대규모 집회가 예고됐습니다.

홍콩 언론은 시위를 주도해온 재야단체 민간인권전선이 어제(18일) 빅토리아 공원에서 열린 송환법 반대 대규모 집회에 이어 오는 31일 또다시 대형 집회를 열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은 지난 2014년 8월 31일 홍콩 행정장관 간접선거제를 결정한 지 5년째 되는 날입니다.

중국과 영국은 홍콩 주권 반환 협정에서 2017년부터 '행정장관 직선제'를 실시하기로 합의했으나, 중국 의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는 2014년 8월 31일 선거위원회를 통한 간접선거를 결정했습니다.

이에 반발해 홍콩에서는 같은 해 9월 28일부터 79일간 홍콩 도심을 점거한 채 행정장관 직선제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인 '우산 혁명'이 일어났습니다. 당시 우산 혁명은 실패로 돌아갔고, 현재 홍콩 행정 수반인 행정장관은 1천200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하는 간접선거를 통해 선출됩니다.

홍콩 범민주 진영은 전날 대규모 집회에 이어 오는 31일 집회를 평화적으로 진행해 '평화시위'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민간인권전선은 31일 센트럴 차터가든 공원에서 중앙인민정부 홍콩 주재 연락판공실 건물 앞까지 행진할 계획이어서 또 다른 충돌을 야기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앞서 지난달 21일 송환법 반대 시위에서는 일부가 중련판 건물 앞까지 가 중국 국가 휘장에 검은 페인트를 뿌리고 날계란을 던지는 등 강한 반중국 정서를 드러냈으며, 이는 중국 중앙정부의 강한 반발을 산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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