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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홍콩 시위
170만 시위 ‘비폭력’ 마무리…홍콩사태 전망은?
입력 2019.08.19 (21:35) 수정 2019.08.19 (22:37)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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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콩에서 지난 6월 송환법 반대 투쟁이 시작된 이후, 어제(18일) 두번째로 많은 인파가 모여, 평화 시위를 벌였습니다.

중국 정부가 시위대의 폭력성을 강조하며, 무력개입 명분을 쌓아가고 있는 상황이어서 더 의미가 컸는데요.

홍콩 연결합니다. 안양봉 특파원! 홍콩이 모처럼 평화로운 모습을 보였다고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홍콩 정부 청사와 입법회 등 홍콩 공권력을 상징하는 기관이 모두 모여 있는 도심 근처의 한 공원입니다.

오늘(19일) 이렇게 한적하고 평화로운 모습이지만, 6월 이후 홍콩시민들이 이곳을 가득 채운 게 한 두번이 아닙니다.

시위 여성이 경찰의 알갱이 총탄에 실명 위기에 빠지고, 연이어 항공대란까지 발생하면서 지난주 홍콩 사태는 일촉즉발 상황까지 갔었는데요.

그러나 170만 명의 평화 행진은 결국, 홍콩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대화와 타협을 통한 사태 해결이라는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사태에 대한 발언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는데, 앞으로 홍콩 사태, 어떻게 진행되겠습니까?

[기자]

사흘 전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시위대와 마주 앉으라"고 촉구하더니 오늘(19일)은 아예 홍콩 사태는 무역협상과 연계돼 있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습니다.

또 다른 천안문이 된다면 무역 합의는 아주 어려운 일이라고도 밝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 문제를 두고 천안문 사태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런 가운데 연일 무력시위를 하던 중국 정부는 오늘(19일)은 홍콩과 마주하고 있는 선전 개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홍콩을 압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진핑 주석도 오늘(19일) 옛 중국 공산당 홍군의 대장정 정신을 강조했는데요.

무역전쟁과 홍콩 사태에 대해 원칙적으로 가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송환법 사태 이후 홍콩 시민 10명 중 4명이 홍콩 정부 신뢰도에 '0점'을 줬다는 조사에서 나타나듯이 현 사태를 해결해야 할 홍콩정부에 대한 신뢰도는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당분간 위태위태한 국면이 계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 170만 시위 ‘비폭력’ 마무리…홍콩사태 전망은?
    • 입력 2019-08-19 21:37:38
    • 수정2019-08-19 22:37:02
    뉴스 9
[앵커]

홍콩에서 지난 6월 송환법 반대 투쟁이 시작된 이후, 어제(18일) 두번째로 많은 인파가 모여, 평화 시위를 벌였습니다.

중국 정부가 시위대의 폭력성을 강조하며, 무력개입 명분을 쌓아가고 있는 상황이어서 더 의미가 컸는데요.

홍콩 연결합니다. 안양봉 특파원! 홍콩이 모처럼 평화로운 모습을 보였다고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홍콩 정부 청사와 입법회 등 홍콩 공권력을 상징하는 기관이 모두 모여 있는 도심 근처의 한 공원입니다.

오늘(19일) 이렇게 한적하고 평화로운 모습이지만, 6월 이후 홍콩시민들이 이곳을 가득 채운 게 한 두번이 아닙니다.

시위 여성이 경찰의 알갱이 총탄에 실명 위기에 빠지고, 연이어 항공대란까지 발생하면서 지난주 홍콩 사태는 일촉즉발 상황까지 갔었는데요.

그러나 170만 명의 평화 행진은 결국, 홍콩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대화와 타협을 통한 사태 해결이라는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사태에 대한 발언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는데, 앞으로 홍콩 사태, 어떻게 진행되겠습니까?

[기자]

사흘 전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시위대와 마주 앉으라"고 촉구하더니 오늘(19일)은 아예 홍콩 사태는 무역협상과 연계돼 있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습니다.

또 다른 천안문이 된다면 무역 합의는 아주 어려운 일이라고도 밝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 문제를 두고 천안문 사태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런 가운데 연일 무력시위를 하던 중국 정부는 오늘(19일)은 홍콩과 마주하고 있는 선전 개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홍콩을 압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진핑 주석도 오늘(19일) 옛 중국 공산당 홍군의 대장정 정신을 강조했는데요.

무역전쟁과 홍콩 사태에 대해 원칙적으로 가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송환법 사태 이후 홍콩 시민 10명 중 4명이 홍콩 정부 신뢰도에 '0점'을 줬다는 조사에서 나타나듯이 현 사태를 해결해야 할 홍콩정부에 대한 신뢰도는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당분간 위태위태한 국면이 계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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