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노선축소, 中 취항취소...무안공항 백만 빨간불

입력 2019.08.19 (21:53) 수정 2019.08.20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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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본의 수출 규제로
여행객이 줄면서
일본 노선이 주력인 무안공항이
위기를 맞고 있는데요...

기대를 모았던
중국 신규노선도
취항이 불발되면서
올해 이용객 백 만명 달성에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박상훈 기잡니다.


[리포트]
무안과 오사카를 잇는
항공기가 활주로에 들어옵니다.

매일 연결되던
무안~오사카 노선이 오는 26일부터
주 4회로 줄어듭니다.

(실크)
도쿄노선의 운항횟수도
다음달부터 줄어듭니다.
오이타와 키타규슈를 잇는
하늘길은 이달 초
잠정적으로 폐지됐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승객이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체 이용객의
30%를 차지하는
일본 노선이 위축되면서
올해 목표로 했던
이용객 백만 명 돌파가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승객 감소를
중국 노선으로 만회하려던 계획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중국정부가 외국 항공사의
신규 취항을 전면 금지함에 따라

오는 22일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던
무안~장자제 노선 취항이 취소됐습니다.

다만, 옌지노선은 21일 첫 운항에
들어갑니다.

전남도 항공 팀장 [인터뷰]
"중국 민항사 사정으로 인해서 협의가
덜돼 못 뜨고 있습니다.
영원히 안 뜨는게 아니고 중국과 협상이
안돼 미뤄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국제선 정기 노선 활성화를 통해
개항이후 첫 이용객
백만 명 돌파를 노렸던
무안공항이 연이은 악재에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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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노선축소, 中 취항취소...무안공항 백만 빨간불
    • 입력 2019-08-19 21:53:03
    • 수정2019-08-20 01:23:55
    뉴스9(목포)
[앵커멘트] 일본의 수출 규제로 여행객이 줄면서 일본 노선이 주력인 무안공항이 위기를 맞고 있는데요... 기대를 모았던 중국 신규노선도 취항이 불발되면서 올해 이용객 백 만명 달성에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박상훈 기잡니다. [리포트] 무안과 오사카를 잇는 항공기가 활주로에 들어옵니다. 매일 연결되던 무안~오사카 노선이 오는 26일부터 주 4회로 줄어듭니다. (실크) 도쿄노선의 운항횟수도 다음달부터 줄어듭니다. 오이타와 키타규슈를 잇는 하늘길은 이달 초 잠정적으로 폐지됐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승객이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체 이용객의 30%를 차지하는 일본 노선이 위축되면서 올해 목표로 했던 이용객 백만 명 돌파가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승객 감소를 중국 노선으로 만회하려던 계획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중국정부가 외국 항공사의 신규 취항을 전면 금지함에 따라 오는 22일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던 무안~장자제 노선 취항이 취소됐습니다. 다만, 옌지노선은 21일 첫 운항에 들어갑니다. 전남도 항공 팀장 [인터뷰] "중국 민항사 사정으로 인해서 협의가 덜돼 못 뜨고 있습니다. 영원히 안 뜨는게 아니고 중국과 협상이 안돼 미뤄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국제선 정기 노선 활성화를 통해 개항이후 첫 이용객 백만 명 돌파를 노렸던 무안공항이 연이은 악재에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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