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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 정면충돌…규제특구 위기
입력 2019.08.19 (22:09) 수정 2019.08.19 (23:01) 뉴스9(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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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강원도는 지난달 하순
정부의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습니다.
하지만, 원격 의료 도입을 놓고
행정기관과 의료계가 이견을 보이면서,
사업이 시작도 하기 전에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배석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정부와 강원도가 구상한
디지털헬스케어 특구의 핵심은
원격 의룝니다.

병의원이 마땅치 않은 격오지 주민들이
화상으로 진단과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입니다.

집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겁니다.

대상은
고혈압과 당뇨 환자들입니다.

정부는
강원도 내 의료기기업체와 대학병원 등
15개 기관이 참여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실제 원격 진료는
원주의 밝음의원이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작 밝음의원은
원격 진료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분명히 선을 긋습니다.

당뇨 실증 사업을 하겠다고 했는데,
와전됐다는 겁니다.

<원주 밝음의원 관계자>[녹취]
"원격 진료로 참여한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방문진료나 대면진료를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강원도의사회도
일제히 원격진료 거부 방침을 밝혔습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는
통상 합병증을 수반하는데,
환자를 직접 보지 않곤
이를 감별해 내기 어렵다는 겁니다.

<강석태/강원도의사회장/[인터뷰]
"가장 큰 문제는 안전성입니다. 과연 화상진료나 문진만으로 환자의 진단을 정확하게할 수 있느냐"

사업비도 제대로 확보되지 않았습니다.

강원도는 당장 올해 정부에
국비 74억 원을 요청했지만,
배정된 예산은 19억 원뿐입니다.

<최진섭/ 강원도 전략산업과장/ "여러가지 문제점들에 대한 해소 방안을 의료인들이 만들어 갖고 오면, 거기에 맞춰 같이 대응해서 추진하겠습니다."[인터뷰]

행정기관과 의료기관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자칫 병의원 없는
원격 의료가 도입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배석원입니다.(끝)
  • 원격의료 정면충돌…규제특구 위기
    • 입력 2019-08-19 22:09:07
    • 수정2019-08-19 23:01:08
    뉴스9(춘천)
[앵커멘트]

강원도는 지난달 하순
정부의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습니다.
하지만, 원격 의료 도입을 놓고
행정기관과 의료계가 이견을 보이면서,
사업이 시작도 하기 전에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배석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정부와 강원도가 구상한
디지털헬스케어 특구의 핵심은
원격 의룝니다.

병의원이 마땅치 않은 격오지 주민들이
화상으로 진단과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입니다.

집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겁니다.

대상은
고혈압과 당뇨 환자들입니다.

정부는
강원도 내 의료기기업체와 대학병원 등
15개 기관이 참여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실제 원격 진료는
원주의 밝음의원이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작 밝음의원은
원격 진료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분명히 선을 긋습니다.

당뇨 실증 사업을 하겠다고 했는데,
와전됐다는 겁니다.

<원주 밝음의원 관계자>[녹취]
"원격 진료로 참여한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방문진료나 대면진료를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강원도의사회도
일제히 원격진료 거부 방침을 밝혔습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는
통상 합병증을 수반하는데,
환자를 직접 보지 않곤
이를 감별해 내기 어렵다는 겁니다.

<강석태/강원도의사회장/[인터뷰]
"가장 큰 문제는 안전성입니다. 과연 화상진료나 문진만으로 환자의 진단을 정확하게할 수 있느냐"

사업비도 제대로 확보되지 않았습니다.

강원도는 당장 올해 정부에
국비 74억 원을 요청했지만,
배정된 예산은 19억 원뿐입니다.

<최진섭/ 강원도 전략산업과장/ "여러가지 문제점들에 대한 해소 방안을 의료인들이 만들어 갖고 오면, 거기에 맞춰 같이 대응해서 추진하겠습니다."[인터뷰]

행정기관과 의료기관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자칫 병의원 없는
원격 의료가 도입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배석원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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