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만 달려도 150도 훌쩍...차량 화재 예방법은
입력 2019.08.19 (22:57)
수정 2019.08.1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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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폭염이 이어지면서
차량 화재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화재가 많은데요
달리는 차에서
불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하고
예방 요령은 무엇인지
조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갓길에 멈춘 승용차에서
시커먼 연기와 새빨간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승합차도,
대형 화물차도
예외는 아닙니다.
잠깐 사이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타 사라졌습니다.
정은주/목격자/부산광역시 해운대구[녹취]
불은 굉장히 크게 났고 버스 안에 있던 저한테까지 그 불의 열기가 전해졌었거든요
폭염 특보가 내려지며
한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육박하자
차량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솝니다.
열화상 카메라로 한 시간 가량 달린
차량 내부를 찍어보겠습니다.
달궈진 엔진 옆 온도가
150도를 훌쩍 넘어섭니다.
화물차의 배기구 온도 역시
150도를 넘깁니다.
전문가들은
여름철에는 엔진룸이 과열돼
화재가 날 수 있다며
냉각수는 물론
엔진 오일까지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주영 / 자동차 정비 기능장[인터뷰]
엔진오일은 윤활작용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냉각작용까지 합니다. 엔진오일이 부족하게 되면 우선 마찰력이 심해지겠죠. 윤활작용을 못 하니까 그러다 보면 과열이 될 수도 있어요
또, 엔진룸 안에서 발생한
불꽃이 옮겨붙지 않도록
먼지와 낙엽 등을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합니다.
달리던 차에서 불이 났다면
최대한 갓길로 이동하고
시동을 꺼야 합니다.
박범준 / 청주 동부소방서[인터뷰]
만약에 보닛 열기가 힘들다거나 화염이 클 경우에는 그냥 차량 밖으로 대피하시고 119에 신고(해주세요)
해마다 전국에서 발생하는
차량 화재는 5천여 건
소방청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차량용 소화기도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차량 화재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화재가 많은데요
달리는 차에서
불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하고
예방 요령은 무엇인지
조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갓길에 멈춘 승용차에서
시커먼 연기와 새빨간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승합차도,
대형 화물차도
예외는 아닙니다.
잠깐 사이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타 사라졌습니다.
정은주/목격자/부산광역시 해운대구[녹취]
불은 굉장히 크게 났고 버스 안에 있던 저한테까지 그 불의 열기가 전해졌었거든요
폭염 특보가 내려지며
한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육박하자
차량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솝니다.
열화상 카메라로 한 시간 가량 달린
차량 내부를 찍어보겠습니다.
달궈진 엔진 옆 온도가
150도를 훌쩍 넘어섭니다.
화물차의 배기구 온도 역시
150도를 넘깁니다.
전문가들은
여름철에는 엔진룸이 과열돼
화재가 날 수 있다며
냉각수는 물론
엔진 오일까지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주영 / 자동차 정비 기능장[인터뷰]
엔진오일은 윤활작용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냉각작용까지 합니다. 엔진오일이 부족하게 되면 우선 마찰력이 심해지겠죠. 윤활작용을 못 하니까 그러다 보면 과열이 될 수도 있어요
또, 엔진룸 안에서 발생한
불꽃이 옮겨붙지 않도록
먼지와 낙엽 등을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합니다.
달리던 차에서 불이 났다면
최대한 갓길로 이동하고
시동을 꺼야 합니다.
박범준 / 청주 동부소방서[인터뷰]
만약에 보닛 열기가 힘들다거나 화염이 클 경우에는 그냥 차량 밖으로 대피하시고 119에 신고(해주세요)
해마다 전국에서 발생하는
차량 화재는 5천여 건
소방청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차량용 소화기도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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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시간만 달려도 150도 훌쩍...차량 화재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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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19 22:57:23
- 수정2019-08-19 23:51:08
[앵커멘트]
폭염이 이어지면서
차량 화재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화재가 많은데요
달리는 차에서
불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하고
예방 요령은 무엇인지
조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갓길에 멈춘 승용차에서
시커먼 연기와 새빨간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승합차도,
대형 화물차도
예외는 아닙니다.
잠깐 사이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타 사라졌습니다.
정은주/목격자/부산광역시 해운대구[녹취]
불은 굉장히 크게 났고 버스 안에 있던 저한테까지 그 불의 열기가 전해졌었거든요
폭염 특보가 내려지며
한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육박하자
차량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솝니다.
열화상 카메라로 한 시간 가량 달린
차량 내부를 찍어보겠습니다.
달궈진 엔진 옆 온도가
150도를 훌쩍 넘어섭니다.
화물차의 배기구 온도 역시
150도를 넘깁니다.
전문가들은
여름철에는 엔진룸이 과열돼
화재가 날 수 있다며
냉각수는 물론
엔진 오일까지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주영 / 자동차 정비 기능장[인터뷰]
엔진오일은 윤활작용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냉각작용까지 합니다. 엔진오일이 부족하게 되면 우선 마찰력이 심해지겠죠. 윤활작용을 못 하니까 그러다 보면 과열이 될 수도 있어요
또, 엔진룸 안에서 발생한
불꽃이 옮겨붙지 않도록
먼지와 낙엽 등을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합니다.
달리던 차에서 불이 났다면
최대한 갓길로 이동하고
시동을 꺼야 합니다.
박범준 / 청주 동부소방서[인터뷰]
만약에 보닛 열기가 힘들다거나 화염이 클 경우에는 그냥 차량 밖으로 대피하시고 119에 신고(해주세요)
해마다 전국에서 발생하는
차량 화재는 5천여 건
소방청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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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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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영 기자 123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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