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 축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주의
입력 2019.08.19 (23:42)
수정 2019.08.1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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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구의 한 식육점이
2년 넘게 외국산 고기
수십 톤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다가
농산물품질관리원에 적발됐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이러한
축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범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산 축산물을 판다는
홍보 현수막이
한 식육점 앞에 걸려있습니다.
하지만 이 식육점 창고에는
외국산 냉동 고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녹취]
원산지 표시 단속반
"국산 표시돼 있는 것, 이것 수입 돼지갈비 맞죠?"
[녹취]
적발 업체 측(음성변조)
"네. 이게 근데 앞집에 한 근에 7천 얼마 이렇게 팔아요. 가격으로 저희가 어쩔 수 없어서.."
이 식육점 직원 A씨는
업주 B씨와 함께
지난 2016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외국산 고기 약 28톤,
시가 5억 5천만 원 어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다 적발됐습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직원 A씨를 구속하고 업주 B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역의
유명 먹거리 관광지에도 외국산 고기
11톤을 유통시켰습니다.
국내산 고기와
외국산 고기입니다.
이 업체는 계약 당시
국내산을 보여준 뒤 포장 과정에서
이를 외국산으로 바꿔치기해
납품했습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추석이 얼마 남지 않은 데다
국내산이 외국산보다 2배가량 비싸다 보니
이 같은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최근 한 달간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적발된 업소는 대구 경북에만
모두 55곳에 달합니다.
[인터뷰]
김영식/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팀장
"축산물이 대량 유통이 되고 소비가 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는 특사경 등을 동원해서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입니다."
농관원은 또 고기를 살 때는
축산물 이력제 앱 등을 이용해
원산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의심 사례가 있으면
적극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대구의 한 식육점이
2년 넘게 외국산 고기
수십 톤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다가
농산물품질관리원에 적발됐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이러한
축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범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산 축산물을 판다는
홍보 현수막이
한 식육점 앞에 걸려있습니다.
하지만 이 식육점 창고에는
외국산 냉동 고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녹취]
원산지 표시 단속반
"국산 표시돼 있는 것, 이것 수입 돼지갈비 맞죠?"
[녹취]
적발 업체 측(음성변조)
"네. 이게 근데 앞집에 한 근에 7천 얼마 이렇게 팔아요. 가격으로 저희가 어쩔 수 없어서.."
이 식육점 직원 A씨는
업주 B씨와 함께
지난 2016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외국산 고기 약 28톤,
시가 5억 5천만 원 어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다 적발됐습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직원 A씨를 구속하고 업주 B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역의
유명 먹거리 관광지에도 외국산 고기
11톤을 유통시켰습니다.
국내산 고기와
외국산 고기입니다.
이 업체는 계약 당시
국내산을 보여준 뒤 포장 과정에서
이를 외국산으로 바꿔치기해
납품했습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추석이 얼마 남지 않은 데다
국내산이 외국산보다 2배가량 비싸다 보니
이 같은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최근 한 달간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적발된 업소는 대구 경북에만
모두 55곳에 달합니다.
[인터뷰]
김영식/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팀장
"축산물이 대량 유통이 되고 소비가 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는 특사경 등을 동원해서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입니다."
농관원은 또 고기를 살 때는
축산물 이력제 앱 등을 이용해
원산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의심 사례가 있으면
적극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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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앞 축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주의
-
- 입력 2019-08-19 23:42:14
- 수정2019-08-19 23:43:04
[앵커멘트]
대구의 한 식육점이
2년 넘게 외국산 고기
수십 톤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다가
농산물품질관리원에 적발됐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이러한
축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범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산 축산물을 판다는
홍보 현수막이
한 식육점 앞에 걸려있습니다.
하지만 이 식육점 창고에는
외국산 냉동 고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녹취]
원산지 표시 단속반
"국산 표시돼 있는 것, 이것 수입 돼지갈비 맞죠?"
[녹취]
적발 업체 측(음성변조)
"네. 이게 근데 앞집에 한 근에 7천 얼마 이렇게 팔아요. 가격으로 저희가 어쩔 수 없어서.."
이 식육점 직원 A씨는
업주 B씨와 함께
지난 2016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외국산 고기 약 28톤,
시가 5억 5천만 원 어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다 적발됐습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직원 A씨를 구속하고 업주 B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역의
유명 먹거리 관광지에도 외국산 고기
11톤을 유통시켰습니다.
국내산 고기와
외국산 고기입니다.
이 업체는 계약 당시
국내산을 보여준 뒤 포장 과정에서
이를 외국산으로 바꿔치기해
납품했습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추석이 얼마 남지 않은 데다
국내산이 외국산보다 2배가량 비싸다 보니
이 같은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최근 한 달간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적발된 업소는 대구 경북에만
모두 55곳에 달합니다.
[인터뷰]
김영식/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팀장
"축산물이 대량 유통이 되고 소비가 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는 특사경 등을 동원해서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입니다."
농관원은 또 고기를 살 때는
축산물 이력제 앱 등을 이용해
원산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의심 사례가 있으면
적극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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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a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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