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같은 일이 벌어진 배경에는
태권도부 예산 지원을 둘러싼
이 의원과 해당 학교, 학부모 측 간의
큰 갈등이 있었습니다.
수 개월 간의 공방 속에
고소 고발까지 이뤄지면서
경찰 조사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주 영명중학교 태권도부의
시 지원 예산 2천5백만 원이
전액 삭감된 것은 올해 초.
학교 태권도부 코치의
회계 부정 의혹을 제기하며
이 모 시의원이 예산 삭감을
주도한 겁니다.
1학기 예산지원이 끊겨
태권도부 학생들의 피해로 이어지자
학교와 학부모들은 크게 반발했고
논란이 커지자 공주시교육청과
충남교육청이 나서 감사를 벌였지만 아직
특별한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오명용 /[녹취]
공주교육지원청 교육과 주무관
"지난해 10월 공주 영명중학교 태권도부
예산편성 현황을 점검한 결과 부적절한
것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공주시의회가
추경 예산으로 삭감 예산을 다시 살리자
이 의원이 발끈한 겁니다.
이 시의원은
여전히 태권도부의 교통비와 의류비 등
횡령 의혹을 제기하는 상황.
[녹취]
이00 / 해당 시의원 (음성변조)
"교육청에서 감사하는 것하고 우리
의회에서 감사하는 것하고 다르잖아요.
근데 교육청에서 그럼 이런 영수증을
찾았냐? 못 찾았을 거예요."
해당 코치와 선수 학부모들은
이 의원이 억지를 부린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인터뷰]
왕금화 / 학부모
"문제가 있다면 저희가 (코치를) 고발했죠.
그분이(시의원) 난리 칠 게 아니라...
말이 안 되잖아요. 경찰에서도 자꾸 그런
소리를 하시는데 아니 부모들이 이상이
없고 괜찮다는데..."
양측의 갈등이
의회 내 폭력사태로까지 번진 가운데
진실 공방은 경찰 수사로
가려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이같은 일이 벌어진 배경에는
태권도부 예산 지원을 둘러싼
이 의원과 해당 학교, 학부모 측 간의
큰 갈등이 있었습니다.
수 개월 간의 공방 속에
고소 고발까지 이뤄지면서
경찰 조사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주 영명중학교 태권도부의
시 지원 예산 2천5백만 원이
전액 삭감된 것은 올해 초.
학교 태권도부 코치의
회계 부정 의혹을 제기하며
이 모 시의원이 예산 삭감을
주도한 겁니다.
1학기 예산지원이 끊겨
태권도부 학생들의 피해로 이어지자
학교와 학부모들은 크게 반발했고
논란이 커지자 공주시교육청과
충남교육청이 나서 감사를 벌였지만 아직
특별한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오명용 /[녹취]
공주교육지원청 교육과 주무관
"지난해 10월 공주 영명중학교 태권도부
예산편성 현황을 점검한 결과 부적절한
것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공주시의회가
추경 예산으로 삭감 예산을 다시 살리자
이 의원이 발끈한 겁니다.
이 시의원은
여전히 태권도부의 교통비와 의류비 등
횡령 의혹을 제기하는 상황.
[녹취]
이00 / 해당 시의원 (음성변조)
"교육청에서 감사하는 것하고 우리
의회에서 감사하는 것하고 다르잖아요.
근데 교육청에서 그럼 이런 영수증을
찾았냐? 못 찾았을 거예요."
해당 코치와 선수 학부모들은
이 의원이 억지를 부린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인터뷰]
왕금화 / 학부모
"문제가 있다면 저희가 (코치를) 고발했죠.
그분이(시의원) 난리 칠 게 아니라...
말이 안 되잖아요. 경찰에서도 자꾸 그런
소리를 하시는데 아니 부모들이 이상이
없고 괜찮다는데..."
양측의 갈등이
의회 내 폭력사태로까지 번진 가운데
진실 공방은 경찰 수사로
가려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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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 결과 문제 없는데도…예산 공방 수개월 째
-
- 입력 2019-08-20 01:20:00
[앵커멘트]
이같은 일이 벌어진 배경에는
태권도부 예산 지원을 둘러싼
이 의원과 해당 학교, 학부모 측 간의
큰 갈등이 있었습니다.
수 개월 간의 공방 속에
고소 고발까지 이뤄지면서
경찰 조사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주 영명중학교 태권도부의
시 지원 예산 2천5백만 원이
전액 삭감된 것은 올해 초.
학교 태권도부 코치의
회계 부정 의혹을 제기하며
이 모 시의원이 예산 삭감을
주도한 겁니다.
1학기 예산지원이 끊겨
태권도부 학생들의 피해로 이어지자
학교와 학부모들은 크게 반발했고
논란이 커지자 공주시교육청과
충남교육청이 나서 감사를 벌였지만 아직
특별한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오명용 /[녹취]
공주교육지원청 교육과 주무관
"지난해 10월 공주 영명중학교 태권도부
예산편성 현황을 점검한 결과 부적절한
것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공주시의회가
추경 예산으로 삭감 예산을 다시 살리자
이 의원이 발끈한 겁니다.
이 시의원은
여전히 태권도부의 교통비와 의류비 등
횡령 의혹을 제기하는 상황.
[녹취]
이00 / 해당 시의원 (음성변조)
"교육청에서 감사하는 것하고 우리
의회에서 감사하는 것하고 다르잖아요.
근데 교육청에서 그럼 이런 영수증을
찾았냐? 못 찾았을 거예요."
해당 코치와 선수 학부모들은
이 의원이 억지를 부린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인터뷰]
왕금화 / 학부모
"문제가 있다면 저희가 (코치를) 고발했죠.
그분이(시의원) 난리 칠 게 아니라...
말이 안 되잖아요. 경찰에서도 자꾸 그런
소리를 하시는데 아니 부모들이 이상이
없고 괜찮다는데..."
양측의 갈등이
의회 내 폭력사태로까지 번진 가운데
진실 공방은 경찰 수사로
가려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이같은 일이 벌어진 배경에는
태권도부 예산 지원을 둘러싼
이 의원과 해당 학교, 학부모 측 간의
큰 갈등이 있었습니다.
수 개월 간의 공방 속에
고소 고발까지 이뤄지면서
경찰 조사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주 영명중학교 태권도부의
시 지원 예산 2천5백만 원이
전액 삭감된 것은 올해 초.
학교 태권도부 코치의
회계 부정 의혹을 제기하며
이 모 시의원이 예산 삭감을
주도한 겁니다.
1학기 예산지원이 끊겨
태권도부 학생들의 피해로 이어지자
학교와 학부모들은 크게 반발했고
논란이 커지자 공주시교육청과
충남교육청이 나서 감사를 벌였지만 아직
특별한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오명용 /[녹취]
공주교육지원청 교육과 주무관
"지난해 10월 공주 영명중학교 태권도부
예산편성 현황을 점검한 결과 부적절한
것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공주시의회가
추경 예산으로 삭감 예산을 다시 살리자
이 의원이 발끈한 겁니다.
이 시의원은
여전히 태권도부의 교통비와 의류비 등
횡령 의혹을 제기하는 상황.
[녹취]
이00 / 해당 시의원 (음성변조)
"교육청에서 감사하는 것하고 우리
의회에서 감사하는 것하고 다르잖아요.
근데 교육청에서 그럼 이런 영수증을
찾았냐? 못 찾았을 거예요."
해당 코치와 선수 학부모들은
이 의원이 억지를 부린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인터뷰]
왕금화 / 학부모
"문제가 있다면 저희가 (코치를) 고발했죠.
그분이(시의원) 난리 칠 게 아니라...
말이 안 되잖아요. 경찰에서도 자꾸 그런
소리를 하시는데 아니 부모들이 이상이
없고 괜찮다는데..."
양측의 갈등이
의회 내 폭력사태로까지 번진 가운데
진실 공방은 경찰 수사로
가려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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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기자 s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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