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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드 놀이기구 사고, 안전 수칙이 미비?
입력 2019.08.20 (07:35) 수정 2019.08.20 (07:46)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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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며칠 전 대구의 한 놀이공원에서 벌어진 아르바이트생 다리 절단사고는 안전불감증이 빚어낸 인재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 지 등에 대해 정밀감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과수 감식반원들이 사고가 난 놀이기구를 꼼꼼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저녁 운행중이던 이 놀이기구 바퀴에 24살 A 씨의 다리가 끼어 절단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A 씨는 군 제대 이후 놀이공원에서 근무한지 5개월 밖에 안된 비정규직 아르바이트생이었습니다.

탑승객들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 마지막 열차에 매달려 이동하다 추락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통상은 탑승객 안전을 확인하고 운전석으로 되돌아와야 열차운행을 시작하게 돼있지만, A 씨가 열차에 매달린 채로 운행을 시작하는 바람에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경찰은 놀이공원측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따져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안전교육이라든지 점검을 했는지, 법상에 안전 관리자를 선임했는지... 관리를 어떤 식으로 하고 있는지 그런 자료들을 분석을 하면서 (수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놀이공원측은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다는 입장입니다.

열차에 올라타면 안된다는 안전 수칙만 A 씨가 잘 지켰다면 사고는 없었을 것이라며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주장입니다.

그러나 놀이공원 측이 만든 자체 안전 수칙이 애초에 잘못 마련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전 사고 우려가 있는 놀이기구를 아르바이트생 혼자서 운용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사고를 방지할 수 없었다는 겁니다.

[이준성/이월드 콘텐츠홍보팀장 : "한 명이 돌릴 수 있는 기종이긴 합니다. 한 명만 있었던 것이 마치 매뉴얼에 어긋난 것처럼 나오는 경우가 있던데..."]

경찰은 A 씨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피해자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힐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 이월드 놀이기구 사고, 안전 수칙이 미비?
    • 입력 2019-08-20 07:44:24
    • 수정2019-08-20 07: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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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며칠 전 대구의 한 놀이공원에서 벌어진 아르바이트생 다리 절단사고는 안전불감증이 빚어낸 인재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 지 등에 대해 정밀감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과수 감식반원들이 사고가 난 놀이기구를 꼼꼼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저녁 운행중이던 이 놀이기구 바퀴에 24살 A 씨의 다리가 끼어 절단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A 씨는 군 제대 이후 놀이공원에서 근무한지 5개월 밖에 안된 비정규직 아르바이트생이었습니다.

탑승객들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 마지막 열차에 매달려 이동하다 추락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통상은 탑승객 안전을 확인하고 운전석으로 되돌아와야 열차운행을 시작하게 돼있지만, A 씨가 열차에 매달린 채로 운행을 시작하는 바람에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경찰은 놀이공원측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따져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안전교육이라든지 점검을 했는지, 법상에 안전 관리자를 선임했는지... 관리를 어떤 식으로 하고 있는지 그런 자료들을 분석을 하면서 (수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놀이공원측은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다는 입장입니다.

열차에 올라타면 안된다는 안전 수칙만 A 씨가 잘 지켰다면 사고는 없었을 것이라며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주장입니다.

그러나 놀이공원 측이 만든 자체 안전 수칙이 애초에 잘못 마련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전 사고 우려가 있는 놀이기구를 아르바이트생 혼자서 운용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사고를 방지할 수 없었다는 겁니다.

[이준성/이월드 콘텐츠홍보팀장 : "한 명이 돌릴 수 있는 기종이긴 합니다. 한 명만 있었던 것이 마치 매뉴얼에 어긋난 것처럼 나오는 경우가 있던데..."]

경찰은 A 씨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피해자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힐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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