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제철거’ 돈의문, 104년 만에 AR·VR기술로 복원

입력 2019.08.20 (09:00) 수정 2019.08.2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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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5년 일제에 의해 강제로 철거됐던 서울 돈의문이 104년 만에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로 복원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돈의문 옛터에서 '돈의문 IT 건축 개문식'을 열고, 디지털 기술로 복원한 돈의문을 시민에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 서울시는 문화재청과 우미건설, 제일기획과 함께 '문화재 디지털 재현 및 역사문화도시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맺고 돈의문 복원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이번에 복원된 돈의문은 조선시대 숙종 때부터 1915년까지의 모습으로, 정동사거리 주변에서 '돈의문 AR'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누구나 볼 수 있습니다.

아침, 점심, 해질녘, 저녁 등 시간대에 따라 다른 그래픽이 구현돼 다양한 모습의 돈의문을 감상할 수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시는 가상현실(VR) 기술을 이용해 돈의문 주변을 둘러보고 성곽에 오르는 체험까지 할 수 있는 '돈의문 가상체험 VR 존'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련 기술을 개발해, 내년에는 날씨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돈의문의 모습을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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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제 강제철거’ 돈의문, 104년 만에 AR·VR기술로 복원
    • 입력 2019-08-20 09:00:12
    • 수정2019-08-20 09:07:52
    사회
1915년 일제에 의해 강제로 철거됐던 서울 돈의문이 104년 만에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로 복원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돈의문 옛터에서 '돈의문 IT 건축 개문식'을 열고, 디지털 기술로 복원한 돈의문을 시민에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 서울시는 문화재청과 우미건설, 제일기획과 함께 '문화재 디지털 재현 및 역사문화도시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맺고 돈의문 복원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이번에 복원된 돈의문은 조선시대 숙종 때부터 1915년까지의 모습으로, 정동사거리 주변에서 '돈의문 AR'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누구나 볼 수 있습니다.

아침, 점심, 해질녘, 저녁 등 시간대에 따라 다른 그래픽이 구현돼 다양한 모습의 돈의문을 감상할 수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시는 가상현실(VR) 기술을 이용해 돈의문 주변을 둘러보고 성곽에 오르는 체험까지 할 수 있는 '돈의문 가상체험 VR 존'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련 기술을 개발해, 내년에는 날씨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돈의문의 모습을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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