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아파트 옥상 불…고속도로서 화학물질 운반차 넘어져

입력 2019.08.20 (09:35) 수정 2019.08.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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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성동구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충북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는 화학물질을 운반하던 화물차가 넘어지는 사고가 났는데, 현재까지 화학물질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옥상에서 뿌연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갑작스런 화재에 놀란 주민 수십 명이 건물 밖으로 급히 대피합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성동구 성수동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옥상의 냉온수 배관을 감싸고 있던 플라스틱 덮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충북 음성군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화학물질을 싣고 달리던 27톤짜리 화물차가 넘어졌습니다.

화물차에는 반도체 현상액으로 쓰이는 '수산화테트라메틸암모늄'이 18톤 가량 담겨 있었지만, 다행히 유출되지는 않았습니다.

운전자 56살 우 모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소방당국은 전문방재인력을 투입해 화학물질 유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8시 20분쯤에는 충남 청양군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56살 윤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안방에서 윤 씨를 발견하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인천시 계양구의 철 구조물 공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은 15분 만에 꺼졌지만 샌드위치 패널로 만든 공장 외벽 일부가 타면서 소방 추산 7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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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아파트 옥상 불…고속도로서 화학물질 운반차 넘어져
    • 입력 2019-08-20 09:37:26
    • 수정2019-08-20 09: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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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성동구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충북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는 화학물질을 운반하던 화물차가 넘어지는 사고가 났는데, 현재까지 화학물질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옥상에서 뿌연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갑작스런 화재에 놀란 주민 수십 명이 건물 밖으로 급히 대피합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성동구 성수동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옥상의 냉온수 배관을 감싸고 있던 플라스틱 덮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충북 음성군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화학물질을 싣고 달리던 27톤짜리 화물차가 넘어졌습니다.

화물차에는 반도체 현상액으로 쓰이는 '수산화테트라메틸암모늄'이 18톤 가량 담겨 있었지만, 다행히 유출되지는 않았습니다.

운전자 56살 우 모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소방당국은 전문방재인력을 투입해 화학물질 유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8시 20분쯤에는 충남 청양군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56살 윤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안방에서 윤 씨를 발견하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인천시 계양구의 철 구조물 공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은 15분 만에 꺼졌지만 샌드위치 패널로 만든 공장 외벽 일부가 타면서 소방 추산 7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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