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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바다거북 일부, 동남아에서 겨울 보내고 돌아와”
입력 2019.08.20 (11:00) 경제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에서 방류한 바다거북 일부가 동남아시아의 따뜻한 바다에서 겨울을 지내고 돌아오는 생태특성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2015년부터 우리나라에서 구조‧치료되거나 인공 증식된 바다거북 116마리에 인식표를 부착해 자연에 방류한 뒤 관찰했으며, 이 가운데 19마리에 대해서는 인공위성 추적연구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인공위성추적용 발신기가 부착된 일부 개체의 생태특성을 분석한 결과, 구조·치료된 성체 11마리 중 3마리가 한국 연안에서 활발하게 먹이활동을 하다가 바닷물 온도가 낮아지는 10월 이후 일본과 중국, 베트남 등 따뜻한 해역으로 이동한 뒤, 그곳에서 월동과 번식을 한 뒤 우리나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바다거북이 해류에 밀리거나 길을 잃어서 우연히 우리나라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풍부한 먹이 자원을 찾아서 우리 연안으로 찾아오는 것이며, 이는 우리나라 연안 생태계가 최상위포식자이자 고도회유성 해양생물인 바다거북에게 유용한 서식지가 되어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수부는 덧붙였습니다.

명노헌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앞으로도 우리 연안에 있는 바다거북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해서 생태특성 규명 연구를 수행하는 한편, 바다거북의 구조·치료와 인공증식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매부리바다거북과 붉은바다거북, 장수거북, 푸른바다거북 등 우리 연안에 출현하는 바다거북 4종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고, 종 복원을 위한 인공 증식 및 구조·치료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해수부 “바다거북 일부, 동남아에서 겨울 보내고 돌아와”
    • 입력 2019-08-20 11:00:42
    경제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에서 방류한 바다거북 일부가 동남아시아의 따뜻한 바다에서 겨울을 지내고 돌아오는 생태특성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2015년부터 우리나라에서 구조‧치료되거나 인공 증식된 바다거북 116마리에 인식표를 부착해 자연에 방류한 뒤 관찰했으며, 이 가운데 19마리에 대해서는 인공위성 추적연구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인공위성추적용 발신기가 부착된 일부 개체의 생태특성을 분석한 결과, 구조·치료된 성체 11마리 중 3마리가 한국 연안에서 활발하게 먹이활동을 하다가 바닷물 온도가 낮아지는 10월 이후 일본과 중국, 베트남 등 따뜻한 해역으로 이동한 뒤, 그곳에서 월동과 번식을 한 뒤 우리나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바다거북이 해류에 밀리거나 길을 잃어서 우연히 우리나라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풍부한 먹이 자원을 찾아서 우리 연안으로 찾아오는 것이며, 이는 우리나라 연안 생태계가 최상위포식자이자 고도회유성 해양생물인 바다거북에게 유용한 서식지가 되어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수부는 덧붙였습니다.

명노헌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앞으로도 우리 연안에 있는 바다거북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해서 생태특성 규명 연구를 수행하는 한편, 바다거북의 구조·치료와 인공증식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매부리바다거북과 붉은바다거북, 장수거북, 푸른바다거북 등 우리 연안에 출현하는 바다거북 4종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고, 종 복원을 위한 인공 증식 및 구조·치료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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