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정치 “선거법 강행 처리하면 국회 파행…합의처리 해야”

입력 2019.08.20 (11:41) 수정 2019.08.2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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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탈당 의원들로 구성된 대안정치연대가 신속처리안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강행 처리를 하면 정기국회 파행이 우려되는 만큼 5당 간 합의를 통해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안정치연대 유성엽 대표는 오늘(20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대표는 다만, 선거법을 논의하는 정치개혁특위에서 민주당이 단독 표결을 시도할 경우 참석하지 않을 것이냐는 질문엔 "그 부분에 대해선 결정한 바가 없다"며 "참석할지, 어떤 입장을 할지는 그때 정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현재 국회 정개특위에는 대안정치연대 이용주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인 법제사법위원회에는 박지원 의원이 각각 속해있습니다.

유 대표는 조국 후보자에 대해선 "연일 제기되는 의혹들에 대해서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며 "조 후보자가 적극적인 해명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 후보자가 국회 청문회까지 답변을 미루지 말고 제기되는 문제점에 대해선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해명해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신당 창당 준비와 관련해선, "아무리 늦어도 연말 연초에는 출범해야 되지 않겠냐"면서 "외부인사 영입 등을 신속히 발표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추석에 맞춰 졸속으로 발표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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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0 11:41:26
    • 수정2019-08-20 13:08:41
    정치
민주평화당 탈당 의원들로 구성된 대안정치연대가 신속처리안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강행 처리를 하면 정기국회 파행이 우려되는 만큼 5당 간 합의를 통해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안정치연대 유성엽 대표는 오늘(20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대표는 다만, 선거법을 논의하는 정치개혁특위에서 민주당이 단독 표결을 시도할 경우 참석하지 않을 것이냐는 질문엔 "그 부분에 대해선 결정한 바가 없다"며 "참석할지, 어떤 입장을 할지는 그때 정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현재 국회 정개특위에는 대안정치연대 이용주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인 법제사법위원회에는 박지원 의원이 각각 속해있습니다.

유 대표는 조국 후보자에 대해선 "연일 제기되는 의혹들에 대해서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며 "조 후보자가 적극적인 해명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 후보자가 국회 청문회까지 답변을 미루지 말고 제기되는 문제점에 대해선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해명해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신당 창당 준비와 관련해선, "아무리 늦어도 연말 연초에는 출범해야 되지 않겠냐"면서 "외부인사 영입 등을 신속히 발표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추석에 맞춰 졸속으로 발표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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