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은행 부실채권비율 하락…4분기째 0%대 유지

입력 2019.08.20 (13:53) 수정 2019.08.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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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들의 부실채권 비율이 2분기에 소폭 하락하며 4분기째 0%대를 이어갔습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들의 올해 6월 말 현재 부실채권 비율은 0.91%로, 3월 말(0.98%)보다 0.07%포인트 내렸습니다.

한 해 전 같은 시점의 부실채권 비율(1.06%)보다는 0.15%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은행 부실채권 비율은 지난해 3분기 말 0.96%를 기록한 뒤 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부실채권은 대출금 중 돌려받는 것이 불확실한 돈을 뜻하는 것으로,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이 해당됩니다.

6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부실채권은 17조5천억 원으로 3개월 전보다 1조 원(5.5%)이 줄었습니다.

전체 부실채권 가운데 기업여신이 15조5천억 원으로 88.4%를 차지했습니다.

나머지 중 가계 여신은 1조8천억 원, 신용카드 채권은 2천억 원 수준이었습니다.

은행들의 대손충당금 적립 비율은 3월 말 100.8%에서 6월 말 105.0%로 4.2%포인트 올랐습니다.

금감원은 향후 신규 부실 추이를 지속해서 감독하고,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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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0 13:53:03
    • 수정2019-08-20 14:21:07
    경제
국내은행들의 부실채권 비율이 2분기에 소폭 하락하며 4분기째 0%대를 이어갔습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들의 올해 6월 말 현재 부실채권 비율은 0.91%로, 3월 말(0.98%)보다 0.07%포인트 내렸습니다.

한 해 전 같은 시점의 부실채권 비율(1.06%)보다는 0.15%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은행 부실채권 비율은 지난해 3분기 말 0.96%를 기록한 뒤 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부실채권은 대출금 중 돌려받는 것이 불확실한 돈을 뜻하는 것으로,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이 해당됩니다.

6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부실채권은 17조5천억 원으로 3개월 전보다 1조 원(5.5%)이 줄었습니다.

전체 부실채권 가운데 기업여신이 15조5천억 원으로 88.4%를 차지했습니다.

나머지 중 가계 여신은 1조8천억 원, 신용카드 채권은 2천억 원 수준이었습니다.

은행들의 대손충당금 적립 비율은 3월 말 100.8%에서 6월 말 105.0%로 4.2%포인트 올랐습니다.

금감원은 향후 신규 부실 추이를 지속해서 감독하고,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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