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현재 정세, 평화경제 필요성 더욱 부각하고 있어”

입력 2019.08.20 (14:48) 수정 2019.08.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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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평화경제 구상에 대해 일각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현재의 한반도 정세는 오히려 평화경제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한반도평화경제포럼' 창립기념 세미나 축사에서 평화경제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의견이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유럽연합(EU)의 모체가 된 유럽석탄철강공동체가 1951년 출범했음을 기억해야 한다며 유럽의 평화경제도 전쟁의 폐허 속에서 출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제 분업체계의 혼돈 속에서 평화경제는 우리의 핵심적인 생존 전략이라며 "남북관계가 잠시 주춤하고 동북아 정세 역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은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장관은 그러면서 정부도 인내심을 가지고 남북공동선언에서 합의한 사업부터 차근차근 이행하면서 향후 분야를 넓히고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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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철 “현재 정세, 평화경제 필요성 더욱 부각하고 있어”
    • 입력 2019-08-20 14:48:52
    • 수정2019-08-20 14:49:49
    정치
정부의 평화경제 구상에 대해 일각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현재의 한반도 정세는 오히려 평화경제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한반도평화경제포럼' 창립기념 세미나 축사에서 평화경제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의견이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유럽연합(EU)의 모체가 된 유럽석탄철강공동체가 1951년 출범했음을 기억해야 한다며 유럽의 평화경제도 전쟁의 폐허 속에서 출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제 분업체계의 혼돈 속에서 평화경제는 우리의 핵심적인 생존 전략이라며 "남북관계가 잠시 주춤하고 동북아 정세 역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은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장관은 그러면서 정부도 인내심을 가지고 남북공동선언에서 합의한 사업부터 차근차근 이행하면서 향후 분야를 넓히고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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