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괴한이 시위 주제로 대화하던 3명 흉기로 찔러

입력 2019.08.20 (18:18) 수정 2019.08.2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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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시위에 관해 이야기하던 시민들에게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현지시각 20일 새벽 1시 35분쯤 홍콩 정관오 지역 보행자 터널에서 한 남성이 흉기로 여성 2명과 남성 1명을 공격했습니다.

인터넷에는 당시 4~5명이 비명을 지르면서 터널에서 도망치는 영상도 올라왔습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이 남성은 피해자들이 시위 이야기하는 것을 들은 뒤 갑자기 이들을 찔렀다고 목격자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밝혔습니다.

피해자 가운데 26살 여성은 홍콩 일간지 '신보'의 기자로 어깨와 등, 손을 찔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고, 25살 여성은 머리를 다치고 24살 남성은 머리와 팔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보행자 터널은 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 시위를 지지하는 메시지가 붙어있어 이른바 '레넌(Lennon) 벽'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홍콩 01 매체는 용의자가 중국 국적이고 나이는 40~50살 정도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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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0 18:18:47
    • 수정2019-08-20 18:33:53
    국제
홍콩에서 시위에 관해 이야기하던 시민들에게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현지시각 20일 새벽 1시 35분쯤 홍콩 정관오 지역 보행자 터널에서 한 남성이 흉기로 여성 2명과 남성 1명을 공격했습니다.

인터넷에는 당시 4~5명이 비명을 지르면서 터널에서 도망치는 영상도 올라왔습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이 남성은 피해자들이 시위 이야기하는 것을 들은 뒤 갑자기 이들을 찔렀다고 목격자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밝혔습니다.

피해자 가운데 26살 여성은 홍콩 일간지 '신보'의 기자로 어깨와 등, 손을 찔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고, 25살 여성은 머리를 다치고 24살 남성은 머리와 팔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보행자 터널은 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 시위를 지지하는 메시지가 붙어있어 이른바 '레넌(Lennon) 벽'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홍콩 01 매체는 용의자가 중국 국적이고 나이는 40~50살 정도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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