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사사건건] 장제원 “조국, 딸 논문 문제가 가장 큰 한 방”

입력 2019.08.2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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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제원 "조국 후보자 딸의 의학 논문 제1저자 등재 논란이 가장 큰 한 방이 될 것"
- 박범계 "한국당, 추측과 추론으로 공세…아직 사실 관계 밝혀진 것 아냐"
- 장제원 "논문으로 대학 입학 특혜 주어졌다면 정유라 사건에 버금가는 입시 부정"
- 박범계 "국민 정서와 괴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조 후보자가 관여하지 않았다"
- 장제원 "어려운 사람이 장학금 받아야 한다던 조국, 딸이 장학금 못 받게 했어야"
- 박범계 "법무장관 후보자를 전 언론과 전 야당이 신상털기하는 것은 형평성 어긋나"
- 장제원 "참 뻔뻔한 후보자,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희한한 비위를 가져"
- 박범계 "일방적으로 단정할 사안 아냐…한국당 검찰 고발했으니 수사 결과 지켜봐야"
- 장제원 "청문회 일정 빨리 잡으라고 윽박 지를 때 아냐…언론 질문에 먼저 답해야"
- 박범계 "이미 언론이 청문회 하는 것 아닌가? 정치 공세 말고 청문회 빨리 열어야"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8월20일(화)16:00~17:00 KBS1
■ 출연자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 유튜브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이 의학논문 제1 저자로 등재돼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사 결과에 따라 이 논문 문제는 가장 큰 한 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20일(오늘)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논문이 나온) 단국대학교에서 진상 규명을 한다니 지켜봐야겠지만 이 논문으로 인해 대학 입학의 특혜가 주어졌다면 정유라 사건에 버금가는 입시 부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특히 딸이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을 받은 걸 통해 조 후보자 위선의 한 단면을 볼 수 있다"며 "평소 어려운 사람들이 장학금을 받아야 된다던 조 후보자라면 딸을 불러서 이 장학금은 네가 받을 부분이 아니고 다른 친구를 위해 양보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를 보면 참 뻔뻔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희한한 비위를 가진 후보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또 "조국 후보자는 문재인 정권을 상징하는 인물"이라며 "이 인물의 도덕성 검증은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함께 출연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대체로 추론과 추측에 의한 구성과 공세를 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확정해서 판단을 하기에는 사실 관계가 다 밝혀진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장학금 문제나 논문 문제는 국민의 정서와 일정 부분 좀 괴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조 후보자가 저러한 문제에 관여하거나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알지도 못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가 출근길에 국민의 목소리를 겸허히 수용한다고 한 것은 사과의 말로 이해한다"며 "자식 문제에 관해 부모가 알든 몰랐든, 관여를 했든 안 했든 우리나라 국민들의 정서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방적으로 단정해서 얘기할 사안은 아니다"라며 "한 사람의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지위와 역할을 놓고 볼 때 전 언론과 전 야당들이 지금 네트워크를 총동원해서 신상털기를 하는 것은 비례성을 좀 잃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또 "자유한국당이 검찰에 고발했기 때문에 인사청문회 전까지 검찰이 빨리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사청문회 일정과 관련해 박 의원은 "과도한 정치 공세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빨리 청문회를 열어서 본인의 얘기를 직접 들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언론이 청문회를 하고 있다"며 "적어도 이 국면에서 청문회 제도의 개선과 신상털기는 한 번쯤 짚고 넘어가야 될 사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제원 의원은 그러나 "청문회 날짜를 빨리 잡아달라고 윽박지를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장 의원은 "지금 증폭되는 의혹에 대해 기자들한테 언론 청문회를 한 번 하는 것이 본인을 위해서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며 "언론의 질문에 답변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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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사사건건] 장제원 “조국, 딸 논문 문제가 가장 큰 한 방”
    • 입력 2019-08-20 18:26:28
    정치
- 장제원 "조국 후보자 딸의 의학 논문 제1저자 등재 논란이 가장 큰 한 방이 될 것"
- 박범계 "한국당, 추측과 추론으로 공세…아직 사실 관계 밝혀진 것 아냐"
- 장제원 "논문으로 대학 입학 특혜 주어졌다면 정유라 사건에 버금가는 입시 부정"
- 박범계 "국민 정서와 괴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조 후보자가 관여하지 않았다"
- 장제원 "어려운 사람이 장학금 받아야 한다던 조국, 딸이 장학금 못 받게 했어야"
- 박범계 "법무장관 후보자를 전 언론과 전 야당이 신상털기하는 것은 형평성 어긋나"
- 장제원 "참 뻔뻔한 후보자,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희한한 비위를 가져"
- 박범계 "일방적으로 단정할 사안 아냐…한국당 검찰 고발했으니 수사 결과 지켜봐야"
- 장제원 "청문회 일정 빨리 잡으라고 윽박 지를 때 아냐…언론 질문에 먼저 답해야"
- 박범계 "이미 언론이 청문회 하는 것 아닌가? 정치 공세 말고 청문회 빨리 열어야"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8월20일(화)16:00~17:00 KBS1
■ 출연자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 유튜브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이 의학논문 제1 저자로 등재돼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사 결과에 따라 이 논문 문제는 가장 큰 한 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20일(오늘)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논문이 나온) 단국대학교에서 진상 규명을 한다니 지켜봐야겠지만 이 논문으로 인해 대학 입학의 특혜가 주어졌다면 정유라 사건에 버금가는 입시 부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특히 딸이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을 받은 걸 통해 조 후보자 위선의 한 단면을 볼 수 있다"며 "평소 어려운 사람들이 장학금을 받아야 된다던 조 후보자라면 딸을 불러서 이 장학금은 네가 받을 부분이 아니고 다른 친구를 위해 양보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를 보면 참 뻔뻔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희한한 비위를 가진 후보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또 "조국 후보자는 문재인 정권을 상징하는 인물"이라며 "이 인물의 도덕성 검증은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함께 출연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대체로 추론과 추측에 의한 구성과 공세를 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확정해서 판단을 하기에는 사실 관계가 다 밝혀진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장학금 문제나 논문 문제는 국민의 정서와 일정 부분 좀 괴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조 후보자가 저러한 문제에 관여하거나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알지도 못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가 출근길에 국민의 목소리를 겸허히 수용한다고 한 것은 사과의 말로 이해한다"며 "자식 문제에 관해 부모가 알든 몰랐든, 관여를 했든 안 했든 우리나라 국민들의 정서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방적으로 단정해서 얘기할 사안은 아니다"라며 "한 사람의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지위와 역할을 놓고 볼 때 전 언론과 전 야당들이 지금 네트워크를 총동원해서 신상털기를 하는 것은 비례성을 좀 잃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또 "자유한국당이 검찰에 고발했기 때문에 인사청문회 전까지 검찰이 빨리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사청문회 일정과 관련해 박 의원은 "과도한 정치 공세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빨리 청문회를 열어서 본인의 얘기를 직접 들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언론이 청문회를 하고 있다"며 "적어도 이 국면에서 청문회 제도의 개선과 신상털기는 한 번쯤 짚고 넘어가야 될 사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제원 의원은 그러나 "청문회 날짜를 빨리 잡아달라고 윽박지를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장 의원은 "지금 증폭되는 의혹에 대해 기자들한테 언론 청문회를 한 번 하는 것이 본인을 위해서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며 "언론의 질문에 답변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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