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대란> 봉개동 주민대책위 - 원 지사 면담 연기
입력 2019.08.20 (18:58)
수정 2019.08.2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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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봉개동 주민들이
원희룡 지사와의 면담을 조건으로
봉개동 매립장 내
쓰레기 반입을 일시적으로 허용했는데요.
원희룡 지사가 돌연
서울 일정을 이유로
면담이 불발되면서
다시 매립장 봉쇄가 예고됐었지만
주민들은 원 지사를
하루 더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음식물 쓰레기를 가득 실은
노란색 수거 차량이
봉개동 매립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봉개동 주민들이
제주시와 협의를 통해
원희룡 지사와의 면담을 조건으로
쓰레기 반입을
일시적으로 허용한 겁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기대와 달리
원 지사는
서울 출장 일정 등을 이유로
만날 수 없다는 뜻을 전해왔습니다.
주민들은
또 한 번 행정에 속았다며
다시 매립장 봉쇄를 검토했지만
결국, 원 지사를
하루 더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자신들은 정말 절실하지만
시민들에게 괜한 불편을
떠넘길 수 없다는 이유에 섭니다.
김재호/봉개동 쓰레기매립장 주민대책위원장[녹취]
"봉개동 지역 주민들은 조금 더 인내하고 참아보자. 제주시민, 도민, 관광객들 불편함을 이왕 참는 거 하루 참아보자 더."
이로써 당장 쓰레기 대란은
잠시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봉개동 주민들이
원희룡 지사와의 면담까지
하루 더 시간을 주기로 했지만
제주도가 어떠한 안을 내놓을지
아직 미지수인 상황에
갈등의 불씨는 여전합니다.
주민들은
원 지사와 면담을 하더라도
일단 앞서 협약한 오는 10월까지
매립장 봉쇄를
유예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제주도에서
어떻게 악취 저감을
실질적으로 이뤄갈지,
또 다른 대책들은
마련하고 있는지를
지켜보겠다는 게 주민들 입장이어서
궁극적인 쓰레기 대란 해소까지
길은 멀어 보입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봉개동 주민들이
원희룡 지사와의 면담을 조건으로
봉개동 매립장 내
쓰레기 반입을 일시적으로 허용했는데요.
원희룡 지사가 돌연
서울 일정을 이유로
면담이 불발되면서
다시 매립장 봉쇄가 예고됐었지만
주민들은 원 지사를
하루 더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음식물 쓰레기를 가득 실은
노란색 수거 차량이
봉개동 매립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봉개동 주민들이
제주시와 협의를 통해
원희룡 지사와의 면담을 조건으로
쓰레기 반입을
일시적으로 허용한 겁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기대와 달리
원 지사는
서울 출장 일정 등을 이유로
만날 수 없다는 뜻을 전해왔습니다.
주민들은
또 한 번 행정에 속았다며
다시 매립장 봉쇄를 검토했지만
결국, 원 지사를
하루 더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자신들은 정말 절실하지만
시민들에게 괜한 불편을
떠넘길 수 없다는 이유에 섭니다.
김재호/봉개동 쓰레기매립장 주민대책위원장[녹취]
"봉개동 지역 주민들은 조금 더 인내하고 참아보자. 제주시민, 도민, 관광객들 불편함을 이왕 참는 거 하루 참아보자 더."
이로써 당장 쓰레기 대란은
잠시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봉개동 주민들이
원희룡 지사와의 면담까지
하루 더 시간을 주기로 했지만
제주도가 어떠한 안을 내놓을지
아직 미지수인 상황에
갈등의 불씨는 여전합니다.
주민들은
원 지사와 면담을 하더라도
일단 앞서 협약한 오는 10월까지
매립장 봉쇄를
유예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제주도에서
어떻게 악취 저감을
실질적으로 이뤄갈지,
또 다른 대책들은
마련하고 있는지를
지켜보겠다는 게 주민들 입장이어서
궁극적인 쓰레기 대란 해소까지
길은 멀어 보입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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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8-20 23:14:17
[앵커멘트]
봉개동 주민들이
원희룡 지사와의 면담을 조건으로
봉개동 매립장 내
쓰레기 반입을 일시적으로 허용했는데요.
원희룡 지사가 돌연
서울 일정을 이유로
면담이 불발되면서
다시 매립장 봉쇄가 예고됐었지만
주민들은 원 지사를
하루 더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음식물 쓰레기를 가득 실은
노란색 수거 차량이
봉개동 매립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봉개동 주민들이
제주시와 협의를 통해
원희룡 지사와의 면담을 조건으로
쓰레기 반입을
일시적으로 허용한 겁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기대와 달리
원 지사는
서울 출장 일정 등을 이유로
만날 수 없다는 뜻을 전해왔습니다.
주민들은
또 한 번 행정에 속았다며
다시 매립장 봉쇄를 검토했지만
결국, 원 지사를
하루 더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자신들은 정말 절실하지만
시민들에게 괜한 불편을
떠넘길 수 없다는 이유에 섭니다.
김재호/봉개동 쓰레기매립장 주민대책위원장[녹취]
"봉개동 지역 주민들은 조금 더 인내하고 참아보자. 제주시민, 도민, 관광객들 불편함을 이왕 참는 거 하루 참아보자 더."
이로써 당장 쓰레기 대란은
잠시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봉개동 주민들이
원희룡 지사와의 면담까지
하루 더 시간을 주기로 했지만
제주도가 어떠한 안을 내놓을지
아직 미지수인 상황에
갈등의 불씨는 여전합니다.
주민들은
원 지사와 면담을 하더라도
일단 앞서 협약한 오는 10월까지
매립장 봉쇄를
유예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제주도에서
어떻게 악취 저감을
실질적으로 이뤄갈지,
또 다른 대책들은
마련하고 있는지를
지켜보겠다는 게 주민들 입장이어서
궁극적인 쓰레기 대란 해소까지
길은 멀어 보입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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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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