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훈련 끝나자 비건 방한…북미 실무협상 재개 논의

입력 2019.08.2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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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북미 실무협상 재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했습니다.

오늘(20일) 오후 김포공항에 도착한 비건 대표는 북미 실무 협상 논의를 위해 판문점을 방문할지 여부와 러시아 대사로 자리를 옮길지 여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비건 대표는 내일(21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협상 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북미 실무 협상 재개를 위한 한미간 전략을 조율할 계획입니다.

이어 내일 오후 4시에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예방하고 모레(22일)에는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을 만나 북미 실무협상 관련 논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비건 대표는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한 뒤 중국 베이징으로 건너가 중국 외교 당국자들과 만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0일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한미 연합훈련 이후 협상 재개를 희망한다는 친서를 보냈다고 공개한 바 있는데, 오늘로 한미 연합 훈련이 종료돼 조만간 북미 실무협상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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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훈련 끝나자 비건 방한…북미 실무협상 재개 논의
    • 입력 2019-08-20 19:41:31
    정치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북미 실무협상 재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했습니다.

오늘(20일) 오후 김포공항에 도착한 비건 대표는 북미 실무 협상 논의를 위해 판문점을 방문할지 여부와 러시아 대사로 자리를 옮길지 여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비건 대표는 내일(21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협상 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북미 실무 협상 재개를 위한 한미간 전략을 조율할 계획입니다.

이어 내일 오후 4시에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예방하고 모레(22일)에는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을 만나 북미 실무협상 관련 논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비건 대표는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한 뒤 중국 베이징으로 건너가 중국 외교 당국자들과 만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0일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한미 연합훈련 이후 협상 재개를 희망한다는 친서를 보냈다고 공개한 바 있는데, 오늘로 한미 연합 훈련이 종료돼 조만간 북미 실무협상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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