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핵심 소재 국산화..탄소산업 힘 실릴까?

입력 2019.08.20 (21:13) 수정 2019.08.21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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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앞서 보신대로,
전라북도의 주력산업인 탄소산업은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효성 전주공장에서
생산된 탄소 섬유는
국내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번 기회에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한주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효성 전주공장에서
생산하는 탄소섬유는 한 해 2천 톤.

이 가운데 대부분이
미국과 중국 등으로 수출됩니다.

국내 기업들이 여전히
일본산 탄소섬유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정부 차원에서
내수 시장 확대를 지원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게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문재인/대통령[녹취]
"자동차·항공 등 수요기업과 탄소섬유 공급기업이 공동개발 등의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면, 정부가 금융·세제 등의 뒷받침으로..."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지난 2006년부터
주력산업으로 키워온 탄소산업을
국가 차원에서 육성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도 필요합니다.

그동안 기존 연구기관의
탄소 소재 관련 예산은
전체의 1 퍼센트 불과했습니다.

이 때문에
탄소 소재법을 개정해
탄소산업진흥원을 설립하고,
정책적, 제도적 지원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조현준/효성 회장[녹취]
"이곳 전주에 모여 탄소클러스터를 만들고 상상력을 발휘해 새로운 제품과 시장을 더 창출해 낼 것입니다."


문 대통령의 약속대로
일본의 수출 규제를 기회로 삼아
전북의 탄소산업을
정부 차원에서 육성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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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②핵심 소재 국산화..탄소산업 힘 실릴까?
    • 입력 2019-08-20 21:13:11
    • 수정2019-08-21 00:22:25
    뉴스9(전주)
[앵커멘트] 앞서 보신대로, 전라북도의 주력산업인 탄소산업은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효성 전주공장에서 생산된 탄소 섬유는 국내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번 기회에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한주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효성 전주공장에서 생산하는 탄소섬유는 한 해 2천 톤. 이 가운데 대부분이 미국과 중국 등으로 수출됩니다. 국내 기업들이 여전히 일본산 탄소섬유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정부 차원에서 내수 시장 확대를 지원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게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문재인/대통령[녹취] "자동차·항공 등 수요기업과 탄소섬유 공급기업이 공동개발 등의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면, 정부가 금융·세제 등의 뒷받침으로..."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지난 2006년부터 주력산업으로 키워온 탄소산업을 국가 차원에서 육성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도 필요합니다. 그동안 기존 연구기관의 탄소 소재 관련 예산은 전체의 1 퍼센트 불과했습니다. 이 때문에 탄소 소재법을 개정해 탄소산업진흥원을 설립하고, 정책적, 제도적 지원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조현준/효성 회장[녹취] "이곳 전주에 모여 탄소클러스터를 만들고 상상력을 발휘해 새로운 제품과 시장을 더 창출해 낼 것입니다." 문 대통령의 약속대로 일본의 수출 규제를 기회로 삼아 전북의 탄소산업을 정부 차원에서 육성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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