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 공정위원장 후보자, 겸직 허가 없이 12년간 형부 회사 감사

입력 2019.08.20 (21:18) 수정 2019.08.2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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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자신이 교수로 재직하는 서울대학교의 겸직 허가를 받지 않은 채 가족 회사에서 12년 동안 감사로 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선동 의원실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지난 2000년부터 12년 동안 자신의 형부가 운영하는 경기도 안양의 한 오염물질 처리 업체에서 감사를 맡았습니다.

감사직에 있던 중인 지난 2005년 조 후보자는 서울대 교수로 임용됐고,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르면 직무를 겸하려는 경우 소속 기관장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조 후보자는 이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습니다.

조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재산 신고 사항 공개 목록을 보면, 조 후보자는 이 업체 주식 2천 4백 주, 천 2백만 원 어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 측은 해당 업체에 감사로 등재된 사실이 있으나, 보수를 받은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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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욱 공정위원장 후보자, 겸직 허가 없이 12년간 형부 회사 감사
    • 입력 2019-08-20 21:18:36
    • 수정2019-08-20 21:32:38
    정치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자신이 교수로 재직하는 서울대학교의 겸직 허가를 받지 않은 채 가족 회사에서 12년 동안 감사로 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선동 의원실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지난 2000년부터 12년 동안 자신의 형부가 운영하는 경기도 안양의 한 오염물질 처리 업체에서 감사를 맡았습니다.

감사직에 있던 중인 지난 2005년 조 후보자는 서울대 교수로 임용됐고,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르면 직무를 겸하려는 경우 소속 기관장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조 후보자는 이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습니다.

조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재산 신고 사항 공개 목록을 보면, 조 후보자는 이 업체 주식 2천 4백 주, 천 2백만 원 어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 측은 해당 업체에 감사로 등재된 사실이 있으나, 보수를 받은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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