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피…강원도로 오세요

입력 2019.08.20 (21:41) 수정 2019.08.2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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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하는
일본의 조치가
이달 28일이면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일본의
경제 제제 조치 이후
일본 여행을 기피하는
내국인의 경향이 두드러진 가운데
강원도가 관광객
유인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심재남 기잡니다.



[리포트]

올해 상반기
일본을 찾은 내국인은 386만여 명입니다.

한해 강원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224만여 명보다 70% 정도 많습니다.
--- 실크 사전 제작 ---

하지만,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가 시작된 뒤
일본 기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 실크 사전 제작 ---
규제가 있은 지 한 달 뒤인
이 달 첫째 주,/
국내에서 일본을 오가는
항공 노선 탑승률이 71.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 실크 사전 제작

강원도는 일본에서
다른 지역으로 발길을 돌리는
여행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전철수/ 강원도 신관광담당/ [인터뷰]
특히, 일본 여행 취소객들에 대해서는 도내 숙박권 할인이나 음식점 할인 등을 할 수 있도록 민간 차원의 참여도 적극 유도할 계획입니다.>

또, 15명 이상
단체 모객 여행사에게는
1인당 1박에 만 원을 지원하는 등
단체관광객을 끌어들입니다.

KTX 노선과 연계한
관광투어버스를 운영하고,
장애인 숙박비 지원 등
무장애 관광상품을 운영합니다.

이같은 분위기에 발맞추어
도내 주요 관광지들도
관광객 맞이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김성용/춘천시 소양강스카이워크 소장/[인터뷰]
의암호 수변에 투명다리의 형태로 설치된 호수 전망시설로 국내는 물론 세계 어느 나라의 관광지와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 불거지면서
강원관광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는
바가지 요금 시비 근절 등이
관광객 유치에 앞선
선결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심재남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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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기피…강원도로 오세요
    • 입력 2019-08-20 21:41:05
    • 수정2019-08-20 23:17:35
    뉴스9(춘천)
[앵커멘트]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하는 일본의 조치가 이달 28일이면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일본의 경제 제제 조치 이후 일본 여행을 기피하는 내국인의 경향이 두드러진 가운데 강원도가 관광객 유인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심재남 기잡니다. [리포트] 올해 상반기 일본을 찾은 내국인은 386만여 명입니다. 한해 강원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224만여 명보다 70% 정도 많습니다. --- 실크 사전 제작 --- 하지만,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가 시작된 뒤 일본 기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 실크 사전 제작 --- 규제가 있은 지 한 달 뒤인 이 달 첫째 주,/ 국내에서 일본을 오가는 항공 노선 탑승률이 71.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 실크 사전 제작 강원도는 일본에서 다른 지역으로 발길을 돌리는 여행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전철수/ 강원도 신관광담당/ [인터뷰] 특히, 일본 여행 취소객들에 대해서는 도내 숙박권 할인이나 음식점 할인 등을 할 수 있도록 민간 차원의 참여도 적극 유도할 계획입니다.> 또, 15명 이상 단체 모객 여행사에게는 1인당 1박에 만 원을 지원하는 등 단체관광객을 끌어들입니다. KTX 노선과 연계한 관광투어버스를 운영하고, 장애인 숙박비 지원 등 무장애 관광상품을 운영합니다. 이같은 분위기에 발맞추어 도내 주요 관광지들도 관광객 맞이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김성용/춘천시 소양강스카이워크 소장/[인터뷰] 의암호 수변에 투명다리의 형태로 설치된 호수 전망시설로 국내는 물론 세계 어느 나라의 관광지와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 불거지면서 강원관광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는 바가지 요금 시비 근절 등이 관광객 유치에 앞선 선결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심재남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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