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심환자 발생..1차 음성

입력 2019.08.20 (21:49) 수정 2019.08.21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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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들어 충남에서는 처음으로
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1차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지만,
확진까지는 시간이 걸려
긴장 상태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박 6일 동안
중동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여행하고
지난 17일 귀국한 50대 남성이
서산 의료원을 찾은 것은 어젯밤 10시쯤.

이 남성은
발열과 기침, 오한 등의 증세를 호소했고
서산의료원은 이 남성을 곧바로
메르스 의심 환자로 분류했습니다.

[인터뷰]
김영완 서산의료원장
"기침 가래 같은 호흡기 계통 질환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이 메르스가
유행할 수 있는 중동 지역에 여행한 적이 있는지
그것을 우리가 굉장히 눈여겨
보고 있거든요."

서산시 보건소는
곧바로 국가 지정 격리병상인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하고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메르스 의심 환자에 대한
1차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온 가운데
확진 판정은 오는 22일 오전쯤
나올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서산시는
의심 환자와 같은 시간대 서산의료원을
다녀간 환자와 의료진 등 25명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지범 서산시보건소 보건위생과장
"거기(응급실) 있었던 환자, 가족들 그렇게 해서
격리를 하면서, 모니터링을 하는 것은 뭐냐면
이 분들이 무슨 증상이 있나 확인해가지고
끝까지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중동 국가 등을 다녀온 뒤 14일 이내에
발열과 오한, 기침 등의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 방문대신
1339 질병관리본부 비상 대응 전화로
통화한 뒤 안내를 받을 것을
적극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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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1차 음성
    • 입력 2019-08-20 21:49:48
    • 수정2019-08-21 01:19:13
    뉴스9(대전)
[앵커멘트] 올들어 충남에서는 처음으로 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1차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지만, 확진까지는 시간이 걸려 긴장 상태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박 6일 동안 중동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여행하고 지난 17일 귀국한 50대 남성이 서산 의료원을 찾은 것은 어젯밤 10시쯤. 이 남성은 발열과 기침, 오한 등의 증세를 호소했고 서산의료원은 이 남성을 곧바로 메르스 의심 환자로 분류했습니다. [인터뷰] 김영완 서산의료원장 "기침 가래 같은 호흡기 계통 질환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이 메르스가 유행할 수 있는 중동 지역에 여행한 적이 있는지 그것을 우리가 굉장히 눈여겨 보고 있거든요." 서산시 보건소는 곧바로 국가 지정 격리병상인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하고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메르스 의심 환자에 대한 1차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온 가운데 확진 판정은 오는 22일 오전쯤 나올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서산시는 의심 환자와 같은 시간대 서산의료원을 다녀간 환자와 의료진 등 25명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지범 서산시보건소 보건위생과장 "거기(응급실) 있었던 환자, 가족들 그렇게 해서 격리를 하면서, 모니터링을 하는 것은 뭐냐면 이 분들이 무슨 증상이 있나 확인해가지고 끝까지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중동 국가 등을 다녀온 뒤 14일 이내에 발열과 오한, 기침 등의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 방문대신 1339 질병관리본부 비상 대응 전화로 통화한 뒤 안내를 받을 것을 적극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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