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튿날도 의회서 자해소동…사퇴 촉구 잇따라
입력 2019.08.20 (21:49)
수정 2019.08.21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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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예산안 처리문제로
의회 회의장에서 유리를 깨 난동을 부린
공주시의원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당시 해당 시의원은
이튿날에도 의회에서 또
자해소동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치권과 시민들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신이 삭감한 예산을
부활시키려 한다며 유리 조각을 들고
동료의원들을 겁박한
자유한국당 소속 이 모 시의원.
이튿날에도 본회의장에서
예산안 처리 문제를 재차 항의하더니,
[인터뷰]
이 00/공주시의원(음성변조)
잘못된 증거와 근거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예산 심의를 해줘서 처리한다? 공주시민이
뭐라고 하겠습니까.
자리로 돌아온 뒤
돌연 가위를 꺼내, 항암치료를 위해
자신의 몸에 부착한
의료용 튜브를 잘라냅니다.
일반인에게도 공개된
본회의장에서 벌어진 돌발행동에
방청객은 물론, 참석한 공무원들도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공주시 공무원(음성변조)
당황스럽고. 갑작스럽게 진행된 일이라
누구 하나 제지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도 없었고.
이 의원은 앞서
민선 4기 때도 공주시 공무원을 폭행해
의원직에서 자진사퇴하는 등
물의를 빚어왔습니다.
뒤늦게 뉴스를 통해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고개를 저었습니다.
[인터뷰]
김영임/공주시 우성면
부끄러운 일이죠. 공주시민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인터뷰]
김창식/공주시 정안면
글쎄. 나도 마음이 좋지 않아.
이런 일이 없어야 할 일인데.
이와 관련해 공주시의회는
지역사회에 충격과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의장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고
민주당은 중앙당까지 나서
공천 책임을 거론하며 한국당의 사과와
해당 의원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또 이 의원이 소속된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진위를 따진 뒤
당헌·당규에 따른 처리방침을 밝히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예산안 처리문제로
의회 회의장에서 유리를 깨 난동을 부린
공주시의원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당시 해당 시의원은
이튿날에도 의회에서 또
자해소동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치권과 시민들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신이 삭감한 예산을
부활시키려 한다며 유리 조각을 들고
동료의원들을 겁박한
자유한국당 소속 이 모 시의원.
이튿날에도 본회의장에서
예산안 처리 문제를 재차 항의하더니,
[인터뷰]
이 00/공주시의원(음성변조)
잘못된 증거와 근거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예산 심의를 해줘서 처리한다? 공주시민이
뭐라고 하겠습니까.
자리로 돌아온 뒤
돌연 가위를 꺼내, 항암치료를 위해
자신의 몸에 부착한
의료용 튜브를 잘라냅니다.
일반인에게도 공개된
본회의장에서 벌어진 돌발행동에
방청객은 물론, 참석한 공무원들도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공주시 공무원(음성변조)
당황스럽고. 갑작스럽게 진행된 일이라
누구 하나 제지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도 없었고.
이 의원은 앞서
민선 4기 때도 공주시 공무원을 폭행해
의원직에서 자진사퇴하는 등
물의를 빚어왔습니다.
뒤늦게 뉴스를 통해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고개를 저었습니다.
[인터뷰]
김영임/공주시 우성면
부끄러운 일이죠. 공주시민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인터뷰]
김창식/공주시 정안면
글쎄. 나도 마음이 좋지 않아.
이런 일이 없어야 할 일인데.
이와 관련해 공주시의회는
지역사회에 충격과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의장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고
민주당은 중앙당까지 나서
공천 책임을 거론하며 한국당의 사과와
해당 의원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또 이 의원이 소속된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진위를 따진 뒤
당헌·당규에 따른 처리방침을 밝히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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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튿날도 의회서 자해소동…사퇴 촉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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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20 21:49:55
- 수정2019-08-21 01:18:44
[앵커멘트]
예산안 처리문제로
의회 회의장에서 유리를 깨 난동을 부린
공주시의원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당시 해당 시의원은
이튿날에도 의회에서 또
자해소동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치권과 시민들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신이 삭감한 예산을
부활시키려 한다며 유리 조각을 들고
동료의원들을 겁박한
자유한국당 소속 이 모 시의원.
이튿날에도 본회의장에서
예산안 처리 문제를 재차 항의하더니,
[인터뷰]
이 00/공주시의원(음성변조)
잘못된 증거와 근거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예산 심의를 해줘서 처리한다? 공주시민이
뭐라고 하겠습니까.
자리로 돌아온 뒤
돌연 가위를 꺼내, 항암치료를 위해
자신의 몸에 부착한
의료용 튜브를 잘라냅니다.
일반인에게도 공개된
본회의장에서 벌어진 돌발행동에
방청객은 물론, 참석한 공무원들도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공주시 공무원(음성변조)
당황스럽고. 갑작스럽게 진행된 일이라
누구 하나 제지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도 없었고.
이 의원은 앞서
민선 4기 때도 공주시 공무원을 폭행해
의원직에서 자진사퇴하는 등
물의를 빚어왔습니다.
뒤늦게 뉴스를 통해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고개를 저었습니다.
[인터뷰]
김영임/공주시 우성면
부끄러운 일이죠. 공주시민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인터뷰]
김창식/공주시 정안면
글쎄. 나도 마음이 좋지 않아.
이런 일이 없어야 할 일인데.
이와 관련해 공주시의회는
지역사회에 충격과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의장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고
민주당은 중앙당까지 나서
공천 책임을 거론하며 한국당의 사과와
해당 의원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또 이 의원이 소속된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진위를 따진 뒤
당헌·당규에 따른 처리방침을 밝히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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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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