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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다리 순천 동천에 설치.."백지화 해야"
입력 2019.08.20 (21:50) 수정 2019.08.21 (00:42) 뉴스9(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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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순천시가
지난해 말부터 공사가 중단된 채
재검토에 들어갔던 출렁다리를
봉화산 대신 동천에 세우기로 했습니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1년여 만에 내린 결정인데,
환경단체는 백지화하는 것이 맞다며
시의 결정에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윤형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업 추진 과정의
특혜 의혹과 주민 반대에 부닥친
봉화산 출렁다리,

민선 7기를 시작한 허석 시장도
원점 재검토 의사를 밝혔습니다.

<허석 순천시장>
"봉화산 출렁다리 등 민원이 많았던 분야들은
시민의 여론을 수렴해서 원점에서 재검토해 볼 생각입니다."

재검토를 거친
순천시의 결론은
봉화산 대신 동천변에
출렁다리를 설치하는 것입니다.

주민 편의는 물론
관광객을 유인하는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채승연 순천시 생태환경센터 소장>
"흥미 거리가 사실은 좀 부족한 게 현실적인 문제거든요
그래서 관광객들이 오거나 하면 스쳐간 달지 이런 것들이
문제가 있어서 출렁다리라는 이런 매개체를 통해서
체류를 할 수도 있고.."

시는 출렁다리 공사를
다음 달 착공해 올해 말까지
완공하겠다고 밝혔지만,
환경단체들은 이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혜 의혹이
제기된 사업이었던 만큼
백지화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입니다.

더구나
시민들의 의견을 조사하면서
백지화 설문을
넣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옥서 순천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관광자원화는 하등의 출렁다리를 할 때는
명분이 안 됐던 사안입니다.
이제 와서 명분을 만들기 위한 구실로서
관광자원화니 원도심 활성화니
이런 사안이라 저희들은 동의할 수 없습니다."

1년여를 끌어온
출렁다리 논란에 대해
순천시가 건설 위치 변경이라는
해법을 내놨지만,

환경단체에 대한 여론수렴 여부와
이미 구입한 공사자재의 재활용 여부는
또 다른 쟁점이 될 것으로 보여
논란은 쉬이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뉴스 윤형혁입니다.
  • 출렁다리 순천 동천에 설치.."백지화 해야"
    • 입력 2019-08-20 21:50:30
    • 수정2019-08-21 00:42:47
    뉴스9(순천)
[앵커멘트]
순천시가
지난해 말부터 공사가 중단된 채
재검토에 들어갔던 출렁다리를
봉화산 대신 동천에 세우기로 했습니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1년여 만에 내린 결정인데,
환경단체는 백지화하는 것이 맞다며
시의 결정에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윤형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업 추진 과정의
특혜 의혹과 주민 반대에 부닥친
봉화산 출렁다리,

민선 7기를 시작한 허석 시장도
원점 재검토 의사를 밝혔습니다.

<허석 순천시장>
"봉화산 출렁다리 등 민원이 많았던 분야들은
시민의 여론을 수렴해서 원점에서 재검토해 볼 생각입니다."

재검토를 거친
순천시의 결론은
봉화산 대신 동천변에
출렁다리를 설치하는 것입니다.

주민 편의는 물론
관광객을 유인하는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채승연 순천시 생태환경센터 소장>
"흥미 거리가 사실은 좀 부족한 게 현실적인 문제거든요
그래서 관광객들이 오거나 하면 스쳐간 달지 이런 것들이
문제가 있어서 출렁다리라는 이런 매개체를 통해서
체류를 할 수도 있고.."

시는 출렁다리 공사를
다음 달 착공해 올해 말까지
완공하겠다고 밝혔지만,
환경단체들은 이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혜 의혹이
제기된 사업이었던 만큼
백지화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입니다.

더구나
시민들의 의견을 조사하면서
백지화 설문을
넣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옥서 순천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관광자원화는 하등의 출렁다리를 할 때는
명분이 안 됐던 사안입니다.
이제 와서 명분을 만들기 위한 구실로서
관광자원화니 원도심 활성화니
이런 사안이라 저희들은 동의할 수 없습니다."

1년여를 끌어온
출렁다리 논란에 대해
순천시가 건설 위치 변경이라는
해법을 내놨지만,

환경단체에 대한 여론수렴 여부와
이미 구입한 공사자재의 재활용 여부는
또 다른 쟁점이 될 것으로 보여
논란은 쉬이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뉴스 윤형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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